“너희들, 로봇이 배달하는 치킨 먹어봤니?”

– 기말고사 앞두고 학생들 격려하기 위해, 치킨 로봇 배달 이벤트 열어

[사진 1. 로봇 배달을 받은 치킨을 들고 기뻐하는 GLC 학생들과 김성문 학장,

그리고 맨 앞은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 <왼쪽부터 NKHTUVSHIN, TSOVOO 학생(몽골, 글로벌인재학부(GLD), 

JIN SHAN 학생(중국, 경영학), NEOH ZHI PING 학생(말레이시아, 컴퓨터과학)>]

– 캠퍼스에서 로봇이 치킨을 배달하는게 가능? 코로나 시대에 주문부터 배달까지 전면 비대면으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글로벌인재대학(이하 GLC, 김성문 학장)은 지난 11월 24~26일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기말고사 준비와 과제 작성 등으로 바쁜 GLC 학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치킨 로봇 배송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GLC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전에 참가 신청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20명을 뽑아, 자율주행 배달로봇이 치킨을 픽업하여 캠퍼스 내 학생들이 원하는 장소까지 배달해주는 이벤트였다. (이벤트 링크: https://www.instagram.com/p/CWnRKEzBS-9/)

 창업 기업인 뉴빌리티(Neubility)가 개발한 로봇 ‘뉴비(Neubie)’ 의 도움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뉴비가 학생들에게 치킨을 배달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이벤트에 당첨된 학생들이 모바일로 치킨을 주문하면 국제캠퍼스 인근에 마련된 팝업 스토어에서 조리된 치킨을 뉴비가 픽업한 후, 기숙사 A동 입구 등과 같이 캠퍼스 내 지정된 수령지까지 자율주행을 하여 주문자의 손에 직접 전달하게 된다.

                                                    [사진 2. 배달 로봇 ‘뉴비’(좌)와 학생들이 수령한 치킨(우)]

– 연세대 출신 선배, 로봇 배송의 미래를 여는 혁신가로 성장하다

 뉴빌리티의 이상민 대표(천문우주학 16)는 로봇이라는 새로운 모빌리티가 배달 시장을 혁신할 것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불과 21세의 나이에 창업을 한 후 국제캠퍼스 기숙사 첫 룸메이트에서부터 로켓 동아리에서 동고동락한 동기, 그리고 선배들까지 다양한 우리 대학교 동문들을 규합하여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의 상용화에 성공하였고, 송도 국제캠퍼스 일대에서 자율주행 배달로봇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GLC 치킨 로봇 배송 이벤트는 바로 이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상민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활기찬 캠퍼스 생활을 경험하지 못하는 모교 구성원들에게 로봇 배달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해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이벤트를 마련해 준 GLC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 GLC 학생들, 기술 혁신과 산업 선도의 현장을 가장 먼저 체험하다

 GLC 김성문 학장은 “다양한 국가 학생들로 이루어진 GLC 학생들이 이번 이벤트를 통해 로봇 기술의 리더인 대한민국을 몸소 느낄 수 있었고, 이 혁신적 기업의 대표이사가 바로 본인들의 선배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낄 것이다.”라며 GLC가 제공한 새로운 경험과 간식을 통해 더욱 힘을 얻고, 기말고사를 잘 치르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ENKHTUVSHIN, TSOVOO(몽골, GLD 21) 학생은 “훗날 로봇이 널리 상용화되었을 때 로봇 배송을 처음으로 경험한 오늘을 회상하며 추억할 수 있을 것 같고, 로봇과 함께하는 미래를 캠퍼스 내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라고 말했고, NEOH ZHI PING(말레이시아, GBED 21) 학생은 “처음 보는 배달 로봇 뉴비가 한눈에도 정말 귀여웠고, 장애물을 인식하고 피해가며 치킨을 배달해주는 모습이 신기하면서도 특별한 경험이 되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GLC는 코로나 이전에는 매 학기 중간시험 및 기말시험 기간에 학생들을 위한 간식 제공 행사를 교수, 직원들과 진행해왔으나, 코로나로 인하여 학생들에게 간식 제공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치킨 로봇 배달 이벤트는 ‘위드 코로나’, ‘위드 로봇’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연세 구성원들에게 시사해주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 앞으로도 GLC는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보다 만족할 수 있도록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