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학사 신입생 인터뷰 – DAGNOLI, ALESSANDRO, YIP KHEONG CHEONG

작성일 : 2021년 12월 07일

송도학사 신입생 인터뷰 – DAGNOLI, ALESSANDRO, YIP KHEONG CHEONG



DAGNOLI, ALESSANDRO(경제 21, 이탈리아)



1.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오스트리아와 매우 가까운 이탈리아 북부 Trento에서 온 DAGNOLI, ALESSANDRO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거의 프로 수준의 테니스를 쳤었고, 고등학교 졸업 후 일본 교토와 오사카에서 1년 동안 거주하며 공부하고, 일을 했습니다. 현재는 송도에 살고 있고, 경제학을 전공할 예정입니다.


2. 어떻게 한국에 유학을 오게 되었나요?

  처음에는 일본의 대학에 가고 싶었지만 일본에서 많은 한국 학생들을 만나고, 한국을 여행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국과 한국 사람들과의 좋은 경험을 토대로 한국의 대학에 지원하였습니다.


3. 한국에서의 대학 생활은 어떤가요?

  한국에서의 대학 생활은 매우 재미있고, 이벤트와 기회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로 모두의 대학 생활이 제한되어있지만 아름다운 순간들과 추억을 경험했습니다. 한국에서의 대학 생활을 마음껏 즐기길 기대합니다! 축제에 가고, 동아리에도 가고, 끊임없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한국에서의 생활은 북부 이탈리아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면에서는 사람들과 환경이 상당히 비슷하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사는 느낌이 좋고, 수천 킬로미터를 떨어져도 집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또 다른 긍정적인 측면은 우리 대학교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 영어로 말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도움이나 정보가 필요할 때 외롭거나 걱정이 되지 않습니다.


4. 대학생활 중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문화와 배경이 다른 여러 나라의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연세대에서 우리 반 친구들과 다른 연세대 학생들에게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친구들이 다양한 국가에서 왔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에 대해 많은 것을 나눌 수 있고 고정관념을 깨뜨릴 수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이나 일본에서 살 계획이기 때문에 대학 생활이 무척 바쁠 것 같아요. 그렇게 하려면 자격증을 많이 따고, 인턴십 프로그램에도 참여해야 할 것 같은데 바쁘더라도 사람들과 친목을 도모하며 각종 행사, 스포츠 동아리 참여하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YIP KHEONG CHEONG(기계공학 21, 브루나이)



1.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YIP KHEONG CHEONG이고 브루나의 출신의 1학년 학생입니다. 2학년부터는 기계 공학을 전공할 예정입니다. 이곳에 온 지 불과 몇 주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곳 연세대에서의 여정을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2. 어떻게 한국에 유학을 오게 되었나요?

  장학금 기회를 찾던 중 한국 대학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다른 계획을 염두에 두고 있었고, 정부초청장학생 프로그램을 만나기 전까지는 고려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지금은 한국으로 유학을 온 것이 매우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3. 한국에서의 대학 생활은 어떤가요?

  한국에 살면서 상당한 경험을 쌓았다고 생각합니다. 필수 한국어 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1년 동안 부산에서 살았고, 인천에 사는 것은 서울만큼 활기차고 역동적이지는 않지만, 도시 생활의 번잡함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마지막 3년을 공부하기 위해 신촌으로 이사할 예정이고, 다양한 도시의 독특한 풍경과 지역의 문화를 발견할 수 있기에 여러 도시에 머물 수 있는 점이 좋습니다. 게다가 탄탄한 교통 인프라 덕분에 저렴한 비용으로 약 50분이면 서울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놀랍게도 여기에서 만난 학생들은 모두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고, 진실하고 친절합니다! 대학 생활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학교에서는 학업 상담 및 글쓰기 지도는 말할 것도 없고, 광범위한 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고군분투하며 한국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따라가는 것은 확실히 힘든 일이지만 뛰어난 교수님들이 제공하는 수많은 수업에 만족하고, 매료되었습니다. 저는 높이 솟은 고층 빌딩보다 탁 트인 하늘과 부드러운 달빛을 선호하는 유형의 사람인 것 같습니다. 국제캠퍼스에서 1년을 보내는 것이 제게는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4. 대학생활 중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대학에서의 궁극적인 목표는 사회가 나에게 기대하는 족쇄에 얽매이지 않는 다른 삶의 관점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것이 힘든 여정이겠지만, 열린 마음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람들을 찾을 것입니다. ‘Growth mindset’이라는 책을 인상 깊게 읽었고, 제 인생에 분명한 방향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되었는데 기꺼이 안락한 지대를 벗어나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 위해 나 자신을 밀어붙이고, 다양한 학생 조직 중 하나에 참여하거나 인턴십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싶습니다. 대학을 졸업할 때에는 지금의 저와는 다른 많이 성장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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