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축구부 골키퍼 김동혁 학생

글로벌인재대학 출신 김동혁 학생, 연세대 최초 비(非)체육계열 출신 정식 선수가 되다

연세대학교 축구부는 프로 입단을 목표로 하는 체육대학 출신 학생들(체육특기자 포함)로 구성되는 것이 관행이었다. 그러나 작년, 글로벌인재학부 김동혁 학생이 연세대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체육대학이 아닌 일반 학부로 입학하여 축구부에 입단했다. 

어렸을 때부터 축구를 좋아했던 그는 연세대학교 출신 친척들의 권유를 받아 연세대학교 축구부에 입단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부단한 노력과 끈기로 매 연습마다 최선을 다하여 뛰어난 축구 실력을 발휘한 결과, 그는 비(非)체육계열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축구부에 입단할 수 있었다.

김동혁 학생은 축구부인 동시에 일반 단과대학생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그의 앞으로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장래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축구부는 보통 선수 생활도중에 프로로 선발되어 가는 것이 목표여서 졸업을 중요시 여기지 않지만, 나는 도중에 프로로 선발된다 해도 대학을 졸업하고 프로에 가고 싶다”라고 하며 학업과 운동 모두 충실히 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지난 10월 6일 있었던 정기 연고전 축구경기에서는 김동혁 학생이 소속된 연세대가 2-1 짜릿한 역전승으로 2018 정기전의 대미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