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릴레이] 5호, 6호 인터뷰 – 신채헌 문화미디어전공 20학번, 김미르 응용정보공학전공 21학번

작성일 : 2022년 12월 23일

  GLC 뉴스레터는 지난 11호부터 ‘칭찬 릴레이’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GLC 학생들의 숨겨진 장점을 발굴하고, 다양한 활동을 소개해 나가고 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칭찬 릴레이’ 기획 기사에서는 칭찬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 간의 소통과 화합의 기회를 얻고, 응원하고, 격려하며 더욱 활기찬 대학 생활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칭찬 대상자로 지목받은 학생은 또 다른 학생을 칭찬하여 이어 나가는 방식으로 매 호마다 2명씩 소개하고 있다.

GLC 칭찬 릴레이 5호 대상자: 신채헌 학생(문화미디어 20)
“매사에 긍정적이고 열정적이며 이번 겨울에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UCB)로

교환학생을 가는 신채헌 학생을 칭찬합니다.”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20년도에 연세대학교 글로벌인재학부에 입학하여 문화미디어를 전공하고 있으며 2022년 2월부터 아동가족학을 복수전공하고 있는 신채헌입니다. 소심한 성격과는 반대로 활동적인 생활을 선호하는 저는 현재 글로벌인재학부 학생회 임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복수전공과 학생회 활동, 많은 사람이 힘들지 않냐고 여쭤봐 주시는데 “지적(知的)임”과는 거리가 먼 저는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게 목표입니다. 바쁘게 살아가는 게 오히려 부담을 덜어주고 효율적인 삶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끔은 과한 욕심을 내서 열정을 더욱 뿜어내는 것 같습니다!

2. 중고등학교 학창 시절을 어디서 보냈고, 어떤 학생이었나요?

 저는 중고등학교 시절을 망고가 가장 유명한 나라 필리핀에서 살았습니다. 무더운 날씨와 열대 과일이 유명한 필리핀 세부에 있는 Cebu International School에 다녔습니다. 중고등학교 때 저는 굉장히 활동적인 학생이었습니다. 다재다능한  학생이 되는 것이 목표였던 저는 6학년과 8학년 때 반장의 자리를 맡았으며 9학년 때 모의 유엔에 참가했습니다. 10학년 때는 학교 농구 선수부 캡틴 자리에 올라 3년간 캡틴의 자리에서 리더십을 길렀습니다. 활동적이고 열정적인 활동을 한 결과 저는 많은 경험을 안고 글로벌인재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3. 전공 선택 계기와 아동가족학과로 복수전공을 하게 된 동기를 알려주세요!

 연세대학교 글로벌인재학부에 지원서를 쓰면서 문화미디어 전공이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미디어의 끝없는 발전과 미디어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에 관심이 많았고, digital art와 media의 매력을 크게 느끼고 있었기에 문화미디어 전공은 저의 관심사를 기를 기회라고 생각해서 전공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대학교 생활을 시작하면서 과외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된 저는 교육에 관심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정확히는 어린이 교육, 아동 발달 교육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고,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많은 행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순수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제 가르침에 함께 즐거워하고 저에게 동심을 다시 선물해준 아이들에게 더욱 훌륭한 교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 아동가족학을 복수전공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4. 학생이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나 대외활동이 있다면 자세히 소개해주세요!

 저는 현재 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 소속 사회혁신팀 파동에서 장기 실종 아동 찾기 홍보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콘텐츠 제작’ 서포터즈를 맡고 있으며 인스타 포스트의 “마지막 한 칸”을 실종 아동 관련 내용으로 구성하여 꾸준하게 홍보를 해오고 있습니다. 장기 실종 아동을 찾는 유일한 방법은 지속적인 홍보이기 때문에 저의 적은 노력과 보탬이 한 아이가 사랑하는 이들과 상봉하는 일을 도울 수 있기를 바라며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5. 지난 학기 가장 기억에 남았던 활동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지난 학기부터 현재까지 GLC 학생회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학생회’라는, 어떻게 보면 부담이 되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여러 학생에게 도움이 되고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하기도 합니다. 비대면으로 학생회를 시작해서 처음에는 학우분들께 많은 활동을 제공해 드리지 못했지만, 저에게는 제가 다니는 학교를 더욱 알아가며 학부생들과 소통을 할 수 있었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고의 학생회가 되지는 못했어도 늘 책임감을 느끼고 최대한의 활동을 구성해 나가며 대학 생활 중 쌓을 수 있었던 가장 새롭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6. 앞으로 이루고 싶은 계획이나 목표가(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계획을 꾸준히 세우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들보다 하고 싶은 것이 꽤 확고한 편이어서, 여가에는 주로 저의 미래 계획을 세우는 편입니다. “지식보다는 지혜를 찾아라.” 제가 평소 좌우명처럼 되뇌는 구절입니다. 꾸준히 발전해 나가는 시대에서는 지식보다는 지혜를 찾아 더욱 유니크한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혜는 아이들을 가르칠 때와 아이들과 함께할 때 얻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저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그리고 교육 실습을 통해 선생님의 길을 걷는 것이 목표입니다. 선생님이 되어서 아이들에게 자신의 지혜를 찾게끔 도와주고 싶습니다.

7. 이번 겨울에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UCB)에 교환학생을 간다고 들었는데, 교환학생을 결정한 계기가 무엇인가요?

 교환학생이라는 기회는 저에게 큰 도전이자 성장의 계기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미국이라는 강대국에서 새로운 문화와 여러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이 교환학생을 지원하게 된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더불어,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미국에서도 미디어가 가장 크게 발달한 지역이라 할 수 있는 California에서 미디어를 공부하면서 각 나라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그런 차이를 사람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알아감으로써 문화의 다양한 항목을 이해할 수 있는 인식의 틀을 구성하고 싶어서 다방면으로 진행되는 미디어 교육으로 유명한 UCB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8. GLC를 다니면서 가장 즐거웠거나 자랑스러웠던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GLC는 학부생들에게 정말 많은 활동과 기회를 주고 있다고 크게 자랑할 수 있습니다. GLC는 글로벌한 만큼 여러 나라에서 오신 교수님들과 다양한 수업들로 더욱 흥미 있고 의미 있는 수업을 제공해주며 학생들에게 더욱 글로벌하게 뻗어나갈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학업적인 기회뿐만이 아닌,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게 GLC Night 같은 행사도 많이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의 기회를 제공해주며 학부생들의 대학 생활을 더욱 재밌고 의미 있게 만들어주는 GLC가 글로벌인재학부 소속인 저에게 가장 큰 자랑입니다.

9. 다음으로 칭찬하고 싶은 GLC 학생과 그 이유를 알려주세요!

 응용정보공학전공 21학번 김미르 학생입니다. 미르는 자신의 전공에 큰 관심을 갖고 열심히 하는 친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추천하고 싶습니다!

GLC 칭찬 릴레이 6호 대상자: 김미르 학생(문화미디어 20)
“자신의 전공에 큰 관심을 갖고 열심히 하는 김미르 학생을 칭찬합니다.”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1학번 응용정보공학전공 김미르입니다! 현재 응용정보공학전공 학생회 부원이며 항상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에 다니려고 노력하는 학생입니다.

2. 중고등학교 학창 시절을 어디서 보냈고, 어떤 학생이었나요?

 저는 유치원, 초중고 모두 다 필리핀 세부 지역에서 자랐습니다. 저는 경험을 중요시하고 도전하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 학생이었습니다. 잘하지는 못해도,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경험하는 것에 의미를 많이 두고 즐거운 학창 시절을 보내려고 노력했습니다. 친구들을 챙기고 노는 것도 매우 좋아했기 때문에 무언가를 같이 하고 추억 쌓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저는 매우 개방적이며 밝고 긍정적인 캐릭터였고 남들이 편하게 다가올 수 있는 학생이었던 것 같습니다.

3. 전공 선택 계기를 알려주세요!

 저는 고등학교 졸업 이후 코로나 때문에 대학에 들어가기 전 반수를 했었습니다.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Alchera라는 AI 회사에서 일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장소에서 일했었습니다. 수원에 있는 삼성 연구실에서 일하면서 임원분들의 데이터로 파이썬을 돌리는 작업을 하면서 코딩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저는 컴퓨터랑은 거리가 매우 멀었고 생각해보지도 못한 분야였지만 너무 재밌었습니다. 제가 비록 코드를 잘 짜진 못하지만, 프로그램을 돌릴 때 컴퓨터와 대화하는 느낌이 들었고 매우 큰 데이터를 코드 하나로 다 정렬시키는 그 모습을 보고 너무 매력적인 분야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때문에 GLC에 합격한 이후 기존에 생각했었던 문화미디어나 국제통상이 아닌 응용정보공학전공을 선택했습니다.

4. 학생이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나 대외 활동이 있다면 자세히 소개해주세요!

 저는 지금 NFT와 메타버스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글로벌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서 새벽 시간에 일을 해야 하고 학교생활과 학업에 지장이 없진 않지만, 일을 해보니 제 적성에도 맞아서 무리하더라도 일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가 부모님으로부터 경제적으로 독립함으로써 제 자산도 늘려가고 부모님께 용돈도 드리고 제가 도전해보고 싶은 일들에 투자할 수 있어서 매우 자랑스럽고 뿌듯합니다.

 일 때문에 시간이 별로 없지만 응용정보공학전공이 빠른 시일 내에 발전했으면 하는 마음에 전공 학생회를 들어갔습니다. 제 친구들과 미래의 후배들이 즐겁고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응용정보공학전공이 GLC의 자랑스러운 전공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직 응용정보공학전공에 학생들이 많지 않고, 신입생들이 선택하기에 고민스러운 전공인 것을 알기에, 최대한 저희 전공에 대해 널리 알리고자 하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목표입니다. 이번 학기에 처음으로 GLAM이라는 동아리에 들어가 봤습니다. 이번에 NFT를 제작하고 집중적으로 활동한다고 들어서 제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동아리를 하고 싶어도 시간을 내야 하므로 한 번도 고려해보지 않았지만 제가 일하는 분야가 학교 행사들에도 소개되었으면 해서 많은 기대를 하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

5. 지난 학기 가장 기억에 남았던 활동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지난 학기에 전공 수업 팀플레이를 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힘든 점들도 많았지만, 학교에 다니면서 제대로 된 팀플레이를 해본 것 같았고, 함께 열심히 한 학우들과 지금까지도 친하게 지내고 있어서 기억에 남습니다.

6. 앞으로 이루고 싶은 계획이나 목표가(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제 목표들을 이루고 경험하고 싶은 것들을 제한 없이 도전해보고 제 주변에 사랑하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아직 부족한 점들이 많지만 조금씩 그 꿈을 이뤄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가족이 경제적인 어려움이 많았기에 아쉬운 점들이 좀 많았습니다. 물론 해외에 살면서 남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많은 것들을 해보고 저희 형편에 비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많은 것들을 해본 것 같아서 제 어머니께 정말 감사합니다. 따라서 저는 앞으로 돈을 많이 벌어서 저와 제 가족 그리고 주변 친구들까지 안정적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해보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 나와 내 가족이 행복할 수 있으면 저는 매우 행복할 것 같습니다.

7. 이번 학기 대면 수업을 하게 되면서 어떤 점이 좋았나요?

 저는 항상 학교에 다니면서 일을 병행해왔기 때문에 학교생활에는 많이 소홀했었습니다. 다른 학우분들과 온라인으로 친해질 수는 있었지만, 따로 시간을 빼서 만날 여유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대면 수업을 하면서 많은 친구를 사귀고 쉬는 시간이나 공강 때 같이 얼굴 보고 얘기하는 게 너무 즐겁습니다. 저는 일 때문에 학교생활이나 행사에 별로 시간을 못 썼는데 이렇게 계속 학교에 다닌다면, 저는 졸업하고 나서 기억할 추억들이 많을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합니다. 다양한 배경에서 온 사람들과 친해지고 알아갈 수 있는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어쩌면 대학 생활에 대한 추억이 많지 않을 수 있었는데 그렇지 않아서 너무 다행인 것 같습니다.

8. GLC를 다니면서 가장 즐거웠거나 자랑스러웠던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GLC를 다니면서 가장 즐거웠던 것은 온라인 수업할 때 학교 행사나 온라인 이벤트를 할 때 많은 경품에 당첨이 되었던 것입니다. 학교에 올 기회가 없었는데 경품을 받기 위해 새천년관을 몇 번씩 들릴 수 있어서 온라인 수업할 때 너무 즐거웠습니다. 저는 연세 굿즈도 좋았고 폴라로이드 카메라도 타면서 틈틈이 저희 GLC에서의 행사에 잘 참여한 것 같습니다.

9. 다음으로 칭찬하고 싶은 GLC 학생과 그 이유를 알려주세요!

 저는 22학번 이제하 학생(응용정보공학전공)을 추천합니다. 제하는 매우 착하고 바른 학생이라고 항상 느껴왔습니다. 차분하고 성실한 제하를 보면서 저의 부족한 부분들을 느끼고 제하의 장점들을 닮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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