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릴레이] 1호, 2호 인터뷰 – 이준 국제통상전공 20학번, 김준성 국제통상전공 17학번

작성일 : 2022년 06월 17일

 GLC 뉴스레터는 이번 호부터 ‘칭찬 릴레이’를 시작한다. 이를 통해 GLC 학생들의 숨겨진 장점을 발굴하고, 다양한 활동을 소개할 계획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듯이 ‘칭찬 릴레이’ 기획기사에서는 칭찬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 간의 소통과 화합의 기회를 가지고, 응원하고, 격려하며 더욱 활기찬 대학 생활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칭찬 대상자로 지목받은 학생은 또 다른 학생을 칭찬하여 이어나가는 방식으로 매 호마다 2명씩 소개할 예정이다.

 

 GLC 김성문 학장은 그 첫 번째 대상으로 학생들의 화합과 풍성한 대학생활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이준 GLC 학생회장을 추천했다. “칭찬릴레이를 통해 교내 칭찬 문화를 널리 전파하고 정착하여 뿌리내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많은 학생들이 이를 통해 힘과 용기를 얻고, 더욱 적극적이고 즐거운 대학 생활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GLC 칭찬 릴레이 1호 대상자: 이준 학생(국제통상 20학번)
“GLC 학생들의 화합과 풍성한 대학 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준 학생회장을 칭찬합니다.”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GLC 국제통상전공 20학번 이준입니다. 동시에 연세대학교 학군단에서 62기 대대장 후보생을 역임 중이며 연세대학교 유일 오퍼레이션 학회 MSC, GLC 봉사동아리 GLV에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MBTI는 ENTJ이지만 잘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주중엔 주로 밀린 업무와 학업에 집중하고 주말엔 친구들과 술 한잔 기울이며 스트레스를 날리곤 합니다. 커피를 아주 좋아합니다.


2. 중고등학교 학창시절 어디서 보냈고, 어떤 학생이었나요?

저는 중국 천진이라는 도시에서 초, 중, 고등학교를 나왔습니다. 다니던 학교마다 커리큘럼은 달랐지만 늘 나서는 걸 좋아하는 학생이었습니다. 학교 공부도 게을리하진 않았지만 교외 활동에 조금 더 집중했었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모의 투자 대회를 만든 적이 있었는데 여러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결국 개최하는 데 성공했던 것이 고등학교 재학 시절 중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하지만 열정에 비해 능력이 부족해 일을 그르친 적도 많았습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늘 절차탁마하는 마음가짐으로 대학 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3. GLC 학생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출마하게 되었던 특별한 동기가 있나요?

GLC 학생으로서 느꼈던 총학생회와의 소통 부재가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GLC의 총원은 다른 단과대에 비해 결코 작은 숫자가 아닙니다. 하지만 그동안 학생회가 부재하여(비대위 기간이 길어져) GLC 학우들의 목소리가 총학생회에 닿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곤 하였습니다. 중앙운영위원회에서의 의결권은 물론 단과대 협력 사업이 있을 때마다 GLC의 역할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저는 이런 악순환을 끊을 수 있다면, 또 그러한 일에 제가 두 손으로 도울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의미 있는 일은 없을 것 같아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4. 학생회를 하며 자신에게 생긴 변화가 있을까요? 보람을 느끼는 때가 언제인가요?

6개월 전 저를 생각하면 참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던 한 학기였습니다. 대표자가 되어 사업을 진행하고 각종 회의에서 의결을 진행하면서 책임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여러 구성원들 간의 다양한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화합과 소통의 리더십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6개월의 임기 중 발견한 가장 소중한 것을 뽑으라면 6개월간 같이 울고 웃었던 저희 집행부원들입니다.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해준 집행부원들 덕에 감사함의 가치 또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얼마 전 백양로에 걸린 이한열 열사님 추모 현수막이 제게는 참 뜻깊습니다. 첫째는 이러한 행사 때마다 늘 빠져있던 글로벌인재대학의 자리가 돌아왔다는 점입니다. 신입생 때 단과대학별로 이러한 행사가 있으면 늘 열심히 글로벌인재대학의 현수막을 찾았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번번이 글로벌인재대학의 이름을 찾아보지 못했고 연세대학교 학생으로서의 소속감이 떨어지는 기분까지 들곤 하였습니다. 제 후배들에겐 그런 박탈감을 물려주고 싶지 않아 열심히 달렸습니다. 사소하지만 백양로에 걸린 그 현수막이 저를 포함한 우리 20명의 집행부원들의 노력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5. 이번 학기 가장 기억에 남았던 활동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얼마 전 고려대학교 바이오의공학부와의 교류반 행사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준비를 하며 우여곡절도 많았고 대면 행사가 처음이다 보니 집행부원들도 같이 고생했습니다. 하지만 행사가 잘 마무리되고 행사 참여율이 높았던 점으로 미루어보건대 학우 여러분들께 의미 있는 행사를 만들어드린 것 같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6. GLC를 다니면서 가장 즐거웠거나 자랑스러웠던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얼마 전 총장공관에서 열린 ‘GLC Night’ 행사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글로벌인재대학이 엔데믹 시대를 어떻게 바라볼지에 대한 첫 시발점이 되어주었던 것 같습니다. 총장님이 직접 자리를 빛내 주셨다는 점도 GLC 학생으로서 매우 자랑스러웠고, 무엇보다 학생 대표자로 많은 분들 앞에서 답사를 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7. GLC에 바라는 점(희망사항, 학생지원을 위한 아이디어 등)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이번 학기에 국제통상 학회가 신설되었는데 다른 전공에서도 대학의 지원으로 이러한 학회들이 신설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학회 참여가 갖는 중요성은 굳이 말을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경영 학회에서 1년간 배운 것이 참 많았는데, GLC에서 각 전공에 맞춤형 학회가 존재한다면 학생들의 역량이 지금보다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8. 다음으로 칭찬하고 싶은 GLC 학생과 그 이유를 알려주세요!

다음 타자로는 저와 함께 학생회를 이끌고 있는 김준성 학우님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이제 졸업을 준비하시는 바쁜 시기에도 늘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부회장직을 수행하고 있어 후배로서, 동생으로서 배우는 점이 참 많습니다.

 

GLC 칭찬 릴레이 2호 대상자: 김준성 학생(국제통상 17학번)
“책임감 있게 GLC 학생회 부회장직을 수행하는 김준성 학생을 칭찬합니다.”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국제통상전공 17학번 김준성입니다. 현재 GLC 학생회 GREEN에서 부학생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금은 사라진 ‘Greenly’라는 GLC 밴드에서도 부회장을 맡은 적이 있습니다. 주로 노래를 부르고 만드는 것이 취미이며, 음악을 듣는 것 또한 좋아합니다. 어머니의 영향으로 인해 클래식과 재즈를 많이 들으며, 개인적으로는 락과 헤비메탈 음악 또한 굉장히 즐겨 듣습니다.


2. 중고등학교 학창시절 어디서 보냈고, 어떤 학생이었나요?

저는 중국 항저우에서 초등학교를 보냈고, 후에 상하이라는 곳으로 이사하여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초,중,고 때는 학업에 대한 관심은 별로 없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동아리는 항상 적극적으로 활동했던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때 심리상담센터를 만들었으며, MUN에서 신입생 위주로 토론을 진행하는 방법과 MUN 진행 방식을 도와줬으며, 마지막으로 고등학교 3학년 때는 고등학교로 막 진입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새내기 맞이단 같은 역할을 했었습니다.


3. GLC 부학생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출마하게 되었던 특별한 동기가 있나요?

어떤 대학 생활을 만들어나가고 즐길지는 개개인한테 달려 있지만, 특별한 대학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일정한 가이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생회가 신입생뿐만 아닌 복학생들에게도 좋은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으며, GLC에서 모든 학생들이 ‘나의 대학 생활은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하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또한 다른 학생들과 같은 입장에서 대학 생활에 필요한 니즈를 잘 파악할 수 있었으며, 니즈를 희망사항으로만 남겨두지 않고 실현시키고 싶어서 출마했습니다.


4. 학생회를 하며 자신에게 생긴 변화가 있을까요? 보람을 느끼는 때가 언제인가요?

학생회를 하면서 저에게 생긴 변화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사람의 가치’에 대한 깨달음인 것 같습니다. 많은 사업들을 진행하면서 스스로가 뼈저리게 느낀 것은, 혼자서는 한계가 있다는 것과 팀워크의 중요성이었습니다. 혼자서 사업을 진행했다면 실패했을 사업을, 부원들과 집행부 위원들과 함께 이겨 나갔습니다. 원래는 모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것을 좋아했지만, 사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한계를 많이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각 부서에서 필요한 일들을 정확히 실행시키며, 회의를 통해 하나로 융합해 진행했을 때의 결과는 결코 개인이 스스로 이뤄낼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학생회를 진행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을 때는 바로 사업을 진행하고 성공적으로 마쳤을 때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 일일 호프를 진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긴 회의를 통해 부원들과 토론을 하며, 어떠한 방식이 옳은지, 어떠한 방식이 효과적인지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을 했습니다. 모든 부원들은 각자 주어진 파트와 일에 성실히 임하였으며, 저희 일일호프는 굉장히 성공적이었습니다. 비록 모두 땀을 뻘뻘 흘리며 피곤함에 찌들어 있었지만, 그 누구도 일일호프가 끝나고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까지 모든가 웃으며 끝냈을 때의 보람은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5. 이번 학기 가장 기억에 남았던 활동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저는 ‘GLC Night’이 굉장히 기억에 남았던 활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총장공관에서 열린 GLC Night에서 사회자를 맡았습니다. 대본을 준비하기 위해 행정팀 선생님들과 많은 토론과 이야기를 나누며, 어떻게 하면 이 행사가 모두에게 즐겁고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지 고민을 하면서 대본을 작성했습니다. 절대로 쉬웠던 일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의 요구도 있었으며, 많은 학우분들 앞에 서서 사회를 진행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다 이겨내고 열정적으로 사회를 진행했으며, 많은 학우분들이 웃으면서 나갔던 그 모습들이 아직도 떠오릅니다.


6. GLC를 다니면서 가장 즐거웠거나 자랑스러웠던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대학에서 NERDY라는 옷 브랜드와 협력을 하여, 우리 대학만을 위한 후드 티를 받았을 때 너무나도 즐거우면서도 GLC가 자랑스러웠습니다. 널디라는 브랜드는 인지도가 높을뿐더러, 디자인도 굉장히 이쁘게 나왔습니다. 후드티를 입으면서 GLC 학생이라는 것에 커다란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7. GLC에 바라는 점(희망사항, 학생지원을 위한 아이디어 등)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우리 GLC에는 한국인 학우도 많지만 외국인 학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외국인 학우분들과 교류를 더욱더 다양하게 하고 싶습니다. 외국인 학생회와 더욱더 적극적인 교류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GLC에서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에서 더욱더 편히 적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8. 다음으로 칭찬하고 싶은 GLC 학생과 그 이유를 알려주세요!

태수경(문화미디어전공 20) 학우를 지목하고 싶습니다. 학생회 일을 적극적으로 했을 뿐만 아니라 학업에 대한 열정, 그리고 다양한 인턴도 적극적으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대학 생활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동기, 후배, 선배 차별 없이 동등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줘 많은 학생들에게 롤모델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태수경 학우분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GLC 칭찬릴레이는 다음 호에 계속됩니다.

‘태수경’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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