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상전공 안중근 의사 기념관 견학 · 남산 산행
작성자: 양종원 학생(국제통상전공 22학번)
10월 7일 토요일에 글로벌인재대학 학생 30여 명은 허재영 교수의 인솔 하에 서울 중구에 위치한 안중근 의사 기념관 견학을 다녀왔다. 이 견학은 허재영 교수가 개설한 국제기구의 이해 수업과 외교와 협상 수업의 일환으로서,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와 업적, 그리고 대한민국 독립의 역사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뜻깊은 현장 학습의 시간이었다.
안중근 의사 기념관은 안중근 의사를 비롯한 11명의 독립운동가가 모여 결성한 동의단지회의 활동 내용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안중근 의사의 삶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성장배경, 그리고 역사적인 사건 등을 영상, 음성과 역사적 사건들의 재현을 통해 재밌고 생생하게 전달한다. 학생들은 우선 B1층 전시실에서 안중근 의사가 태어난 시기부터 일제강점기 전까지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사진과 설명을 관람하였다. 그 후 1층으로 올라와 안중근 의사의 생전 독립운동들부터 하얼빈 의거 이후의 법정 투쟁까지의 전시를 허재영 교수님께서 중간중간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셨고, 함께 관람하며 배우게 되었다. 안중근 의사 기념관의 공감각적 매체들과 교수님의 설명을 통해 학생들은 안중근 의사의 일생과 독립운동뿐만 아니라 안중근 의사를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의 전반적인 대한독립을 위한 노력에 대해 더욱더 기억에 남는 학습을 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특히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 의거 이후 법정에서 최후 변론을 하는 모습을 재현한 법정 공간을 가장 기억에 남는 전시였다고 입을 모았다. 판사석에 있는 일본 재판관들, 옆에 있는 경찰관들, 피고석에서 일어나서 변론을 하는 안중근 의사, 그리고 학생들이 다 같이 앉아 있었던 방청석은 학생들에게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였다. 학생들은 “버튼을 누른 후 주변이 밝아지며 재판이 시작됐을 때 일본 재판관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현장의 긴장감이 몸소 느껴졌습니다. 안중근 의사님의 최후 변론에서 나라에 대한 애국심과 독립에 대한 굳건한 의지를 느낄 수 있어서 너무 기억에 남았습니다”라며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전시회 내에 있는 안중근 의사의 동상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으며 관람을 무사히 마쳤다.관람 이후 근처 남산에서 산행을 하며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 관람하고 학습한 내용에 대해 서로 소감을 공유하였다. 산행을 하며 학생들은 서로 친목을 도모할 수 있었으며, 선후배 간에도 교류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특히 저학년 학생들은 “평소에 선배들과 친해질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고학년 선배들과 친해지면서 수업과 전반적인 학교 생활에 대해서 많이 물어볼수 있었어요”라며 이와 같은 기회가 앞으로 더 지속되기를 바랐다. 안중근 의사 기념관 관람과 이후 이어진 남산 산행은 학생들에게 뜻깊고 기억에 남을 소중한 경험을 남겨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