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상전공 15학번 송해인 졸업생의 “LS 네트웍스” 취업
국제통상전공 15학번 송해인 졸업생의 “LS 네트웍스” 취업
송해인(국제통상전공 15)
1.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전 2015년 글로벌인재대학 1기로 입학했던 송해인입니다. 중학교까지는 한국에서 다녔고 이후 네덜란드로 나가서 고등 과정을 끝내고 대학교 재학 중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글로벌인재대학에서 국제통상을 전공했으며, 사회과학대학에서 언론홍보영상학을 복수전공으로 선택하였습니다. 2020년 대학교를 졸업하고 스타트업에서 콘텐츠 기획 및 제작, 그리고 마케팅 기획 업무를 하다, 현재 LS 네트웍스로 이직하였습니다.
2. 취업한 회사와 부서 소개 및 담당하고 있는 일을 알려주세요!
LS 그룹의 계열사인 LS네트웍스에서 온라인 비즈니스 SCM, MD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SCM은 Supply Chain Management로 물류를 매니징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 물류 관련 이슈 발생 시 대응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직무입니다. MD는 상품 카탈로그를 제작하고 기획 상품, 단독 상품 촬영 및 관리 담당, 그리고 모델 촬영 코디 컷 셋팅하는 부분의 업무를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3. 취업 준비과정과 비결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저는 이직을 통해 현 회사로 입사하였습니다. 사회에서 쌓은 경력 (타 업체와의 프로젝트, 리딩 프로젝트 등)과 커리어 패스(career path)를 잘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본인이 현재 하고 있는 업무 혹은 공부가 입사하고자 하는 회사의 방향성과 다르다면 갑작스럽게 그 패스를 바꾸지는 말고 그것을 토대로 스토리텔링을 하는 것이 스마트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취업 준비에 정확한 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본인을 가장 잘 드러낼 방법을 알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대학 졸업 후 회사 생활을 하며 느낀 점 또는 배운 것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업무적으로 배운 것도 많지만 그것보다 삶을 대하는 태도를 배웠습니다. 대학생 때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생각에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때 열심히 살았어도 여전히 저의 미래는 불투명합니다. 오히려 지금은 제 의지가 아니어도 치열하게 살아야 합니다. 후회 가득한 과거와 두려움이 가득한 미래 때문에 현재를 망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을 열심히, 즐겁게 사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5. 대학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은 무엇이었나요?
동기들, 후배들과 시험 기간에 밤새 도서관 세미나실에서 공부했던 기억이 가장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외워지지 않는 것들을 같이 이야기하면서 외우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은 서로의 필기를 참고해가면서 습득해 나가는 과정이 그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돌이켜 기억해보면 대학생이었기에 할 수 있었던 것이었고 그것들이 추억이 되었습니다.
6. 후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수업과 조언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복수전공을 했기 때문에 저는 글로벌인재대학 전공 수업은 3학년 1학기까지만 참석하였습니다. 짧고 굵었던 2년 반의 글로벌인재대학 재학 기간 동안 가장 많이 수강한 수업은 허재영 교수님의 수업들이었습니다. 북한, 정치, 미디어 등 현재 제 업무와는 큰 연관이 없어 보이지만 교수님의 수업들은 단순 지식 습득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당장의 시험, 지식보다 삶을 바라보는 시선을 배울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교수님의 수업들은 시험을 잘 보기 위한 “꼼수”가 없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이해하고 기억하고 응용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기에 시간이 흘러도 그 당시에 배운 내용은 신기하게 전부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대학에서 가장 “대학생답게” 공부했던 과목들이었습니다. 후배들도 졸업 전 한 번쯤 교수님 수업을 통해 이런 경험을 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7. 앞으로의 계획과 꿈을 알려주세요!
제가 생각하는 “성공”의 기준은 저 스스로 느끼는 저의 가치와 사회에서 인정해주는 저의 가치가 일치하는 것입니다. 저의 분야에 있어서 계속해서 개발해 나가며, 동시에 무지했던 부분에 대해 추가적 공부를 하여 자기 계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현재를 열심히 살아가는 것을 통해 하루하루 성장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