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인재대학, 19번째 단과대학으로 출범
글로벌인재대학, 19번째 단과대학으로 출범
조용수 교수, 글로벌인재대학 초대 학장으로 취임
신촌캠퍼스 글로벌인재대학(이하 GLC)이 지난 9월 1일 단과대학으로 승격됐다. 초대 학장으로는 조용수 교수(공과대 신소재공학과)가 공식 취임했다.
2015년 글로벌인재학부로 시작할 당시의 단일 전공은 현재 국제통상전공, 한국언어문화교육전공, 문화·미디어전공의 3개 전공으로 확대됐다. 이번에 19번째 단과대학으로 승격됨에 따라 글로벌인재대학 글로벌인재학부 소속의 첫 졸업생은 내년 2월 배출될 예정이다.
GLC는 우수 외국인 및 재외국민 학생을 대상으로 세계 최초의 한국어 기반 프리미엄 교육과정을 제공하고자 설립됐다. 2015년 3월 초기 입학생 110명으로 시작해 현재 30개국 약 660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현재 GLC에서는 외국인 및 재외국민 학생들의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만족도를 높이고자 신입생 예비대학, 새로배움터 등의 프로그램은 물론 글쓰기 전문연구원의 1:1 지도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GLC는 오는 2019학년도부터 GLC 내에 외국인 유학생들의 기초교육을 담당하는 ‘글로벌기초교육학부’(아래GBED)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우리 대학교 일반학과(의과대학·치과대학·간호대학, 예능·체능계열, 언더우드국제대학 제외)에 합격한 모든 외국인 학생들은 GBED에서 1년간 한국어 및 기초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되며 1학년 기초교육을 마친 후 각자의 소속 전공·학과에서 학업을 이어가게 된다.
조용수 글로벌인재대학장은 “GLC가 우리대학교 국제화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유학생 교육 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연세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GLC의 승격은 최근 대학평가에서 저조한 평가지표중의 하나였던 국제화지수를 높이고 우리 대학 외국인, 재외국민 학생들의 교육만족도를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