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진주 학생, 고등교육혁신원 Winter Workstation 우수팀 선정

작성일 : 2021년 06월 25일

엄진주 학생, 고등교육혁신원 Winter Workstation 우수팀 선정


[사진 1. 엄진주 학생]


안녕하세요. 저는 GLC 국제통상전공 18학번 엄진주입니다. 2020 Winter Workstation에서 DAYZLE이라는 팀으로 활동하였고 많은 분의 도움으로 우수팀에 선정되어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따뜻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이며, 고등교육혁신원이 주관하는 Winter Workstation 활동은 지속 가능한 사회혁신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SDGs(지속가능 개발 목표)의 각 의제를 살펴 팀에 필요한 역량을 함께 고민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팀이 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사진 2. 데이즐 캐릭터 병아리 ‘우리’]


2020 Winter Workstation에 참여하기에 앞서, 허재영 교수님의 국제 개발 협력의 이해와 적용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이 수업은 고등교육혁신원 사회 혁신가 인증교과목에 해당하며, 사회혁신 및 사회문제 해결과 관련된 내용을 배우고 실습하는 수업입니다. 이러한 사회 혁신가 인증교과목을 이수한 이후에는 고등교육혁신원의 Workstation에 더 수월하게 도전할 수 있습니다.


저는 수업에서 ‘월경과 여성 건강용품에 대한 인식 변화’를 주제로 연구하였고, 해당 주제를 그대로 Workstation에 신청하여 발전시켰습니다. Winter Workstation에서 팀 DAYZLE로 활동을 하였는데, DAYZLE은 한 달에 한 번 오는(DAY) 월경 날을 다회용 월경 용품과 함께 즐겁게(ZLE) 보내자는 의미로 지은 이름입니다. Winter Workstation에서는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캐릭터 연구를 하였고(캐릭터는 병아리 ‘우리’), 다회용 월경 용품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확산하기 위하여 쉽게 볼 수 있는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홈페이지는 다회용 월경 용품의 판매보다 인식 개선 및 확산에 초점을 맞추어서 월경과 월경 용품에 대한 간단한 소개, 다회용 월경 용품의 종류 소개,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s) 소개, SDGs와 다회용 월경 용품을 함께 연구한 다섯 가지 포인트, 그리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 소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팀 DAYZLE은 다회용 월경 용품으로 일회용 생리대 시장을 대체하자는 것이 아니라 사회 구성원들에게 여성 월경 용품 선택지의 다양성을 알리는 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고등교육혁신원의 Workstation은 사회에서 일어나는 여러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방안을 연구하고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이어서 창업과 관련된 활동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므로 사회적인 이슈와 창업에 관심이 많은 학생은 Workstation의 활동을 통해 정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DAYZLE은 창업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어서 활동하는 데에 다소 어려움은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Workstation 진행 과정 자체는 너무나도 신선하고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사진 3. Workstation 과정]


단순히 브레인 맵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스프린트를 통해 해당 팀의 방향과 목적을 정하고,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스케치와 스토리보드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합니다. 마지막에는 프로토타입 제작 단계까지 전문적으로 준비된 과정을 통해 더욱 섬세하게 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2020 Winter Workstation 프로그램은 구글 스프린트를 통하여 5일 만에 아이디어 스케치부터 프로토타입 테스트까지 가능한 초단기 과제 해결법을 5주에 나누어서 진행하였고, 노션을 활용하여 프로젝트 관리를 하면서 방법론까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2020 Winter Workstation에는 사회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팀들이 정말 많았는데 그중 DAYZLE이 우수 팀으로 선정되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1인팀으로 활동하였기 때문에 매주 하는 활동에서 잘 따라가고 있는지, 제대로 된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지만 꾸준히 노력하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4. 워크스테이션 발표 영상]


허재영 교수님께 가장 큰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교수님 덕분에 좋은 강의를 수강했을 뿐만 아니라 교수님의 응원 한마디로 제가 자신감을 가지고 Workstation에 도전할 수 있었고 이렇게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항상 학생들을 위해 힘써 주시는 것과 좋은 강의에 감사드립니다. Workstation에서 제 팀을 담당해 준 KSCY 유영준 코치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매주 피드백도 잘 주시고 무엇보다 코치님의 격려와 응원이 제가 Workstation을 쭉 이어서 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고등교육혁신원 Workstation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도 꼭 한번 도전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1인 팀이든 팀원과 함께든 관계없이 Workstation을 통해서 분명히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사회적인 문제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은 물론, 그것을 실현하고 적용까지 시도해 볼 수 있는 활동이므로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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