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혜 학생(국제통상전공, 17학번): 알리바바닷컴 코리아 취업 인터뷰
-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글로벌인재대학 국제통상전공 17학번 장지혜입니다. 중국에서 12년가량을 생활했고 한국으로 대학을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4월에 입사를 하게 되어 지금은 8개월 차 직장인입니다.
- ‘취업한 회사명’와 부서 소개 및 담당하고 있는 일을 알려주세요!
저는 현재 알리바바닷컴 코리아에 재직 중이고 담당업무는 Account management입니다. AM은 쉽게 생각하면 저희의 Key Account를 관리해 주고 운영을 해주는 역할로 생각을 하시면 되는데, 플랫폼 운영 교육 및 업데이트 사항 공지, 운영 솔루션 제공, 더 나아가 부가 서비스를 소개하고 고객의 니즈에 맞게 상품을 추천드리고 Upsell까지 담당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고객이 플랫폼에 입점하시게 되면 저희와 가장 많이 소통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 취업 준비 과정과 취업 비결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사실 저는 대학 생활을 알차게 보내거나 치열하게 살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졸업이 상대적으로 좀 늦어지기도 했어요. 취업을 위해서 준비를 한 것이 없으니 당연히 어려움을 겪었고요. 그렇지만 냉정하게 제 자신을 보려고 노력했고 다른 건 몰라도 중국에서 살다 왔으니 중국어만큼은 자신이 있다고 판단을 하였고 저의 경쟁력이 가장 큰 곳으로 지원을 해보자고 결심을 했습니다 그래서 중국계 회사인 알리바바닷컴을 지원하게 되었고 운이 좋게 입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 대학 졸업 후 첫 회사 생활을 하며 느낀 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대학 졸업하고 사회에 뛰어들어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좀 많이 버거웠어요, 점심시간 빼고 8시간을 책상 앞에 앉아있는 게 쉬워 보이지만 결코 쉽지 않거든요,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힘든데 상사의 말 한마디, 사수의 작은 행동 하나까지 눈치를 많이 봤어요. 그렇지만 제가 주도적으로 질문도 많이 하고 일적인 부분에서 잘 하고 싶은 욕심을 가감 없이 보여드리고 선배 동료들을 편안하게 대하다 보니 그분들도 마음을 열어 주시더라고요. 신입이라고 움츠려서 시키는 것만 하는 것이 아닌 본인의 색깔을 보여주는 법을 배우는 것도 회사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대학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은 추억은 무엇이었나요?
대학 생활을 돌이켜보면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2019년도 2학기 학기 전체인 것 같아요. 코로나 직전 학기이기도 했네요. 새로운 동아리를 들고 새로운 친구들도 가장 많이 사귀었던 학기였던 것 같아요. 3학년이라서 수업도 꽉 채워서 들었지만 즐거워했던 기억만 나네요. 그야말로 캠퍼스라이프를 제대로 즐겼던 학기인 것도 같습니다.
- 후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수업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사실 제가 딱 정확히 어떤 수업을 들으세요 하고 말씀은 못 드릴 것 같아요. 사람마다 관심사가 다르고 배우고 싶은 과목이 다르니까요. 하지만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너무 학점에만 연연하느라 좋아하고 관심 있는 수업을 듣기보다 학점을 잘 받을 수 있는 수업만 골라 듣는 것은 조금 슬픈 일인 것 같아요. 저희가 대학에 온 목적이 취업만은 아니니까요, 수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공부하는 것도 높은 학점만큼 멋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의 계획과 꿈을 알려주세요!
회사를 다녀보니 학교가 너무 그립고 다시 학생이 되고 싶은 마음이 점점 간절해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회사를 3~5년 정도 다닌 후 대학원을 진학할 예정입니다. 그전까지는 지금의 위치에서 계속해서 끊임없이 성장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