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일 전공책임교수 창업 기업 ㈜주빅, 마이크로니들(Microneedle) 기술 개발 선도
정형일 전공책임교수 창업 기업 ㈜주빅, 마이크로니들(Microneedle) 기술 개발 선도
정형일 바이오생활공학 전공책임교수가 창업한 약물 전달 시스템 개발 기업인 ㈜주빅(JUVIC)은 우리 대학의 교원창업 1호 기업이다. ㈜주빅은 기존 주사기의 효능과 패치의 편의성을 결합한 마이크로니들(Microneedle)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축적해 가고 있다.
㈜주빅이 개발하는 마이크로니들은 체내에서 녹는 재질로 만든 초미세 주사바늘로서, 조직 손상이나 통증이 거의 없이 피부 각질층을 통과해 표피 안쪽에 약물을 전달한다. 체내에 효과적으로 약물 전달이 가능해 의료 분야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주빅의 혁신적 폴리머 시스템 기술을 이용한 지용성 약물 탑재 기술은 탑재 가능한 약물군을 확장시켰다. 국내 특허에 등록했고, 해외 특허 출원 중이다.
마이크로니들 기술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정형일 교수는 2016년 제1회 연세대학교 창업대상을 수상했고, 중소기업청 기술창업지원(TIPS) 과제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17년에는 우수기술사업화지원사업에 선정됐고, 2018년 중소기업부 글로벌스타벤처 과제에,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핵심기술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됐다. 2019년에는 코스닥에 상장한 ㈜라파스에 기술이전을 하며 화장품 분야에서 마이크로니들의 사업화를 성공시켰다. ㈜주빅은 우리 대학교 생명공학과 연구진을 포함해 총 20여 명의 연구 인력을 갖추고 있어 국내 마이크로니들 개발 조직들 중에서 최대 규모이자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주빅은 2019년 11월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포스트 TIPS 사업 중 인플루엔자 백신을 마이크로니들의 제형으로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주관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주빅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2년간 총 5억 원 규모의 개발비를 지원받아 인플루엔자 백신을 마이크로니들 기반의 경피약물전달시스템 제형으로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특히 ㈜주빅은 기존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개발 노하우에 백신 제형 기술을 접목해 2년 내 임상 실험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마이크로니들 백신이 상용화되면 냉장유통이나 의료폐기물 발생 등 백신 투여의 제약요소를 극복할 수 있다.
정형일 교수는 “(주)주빅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재난 상황에서 국민을 위한 백신을 신속하게 보급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