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대학생 사례발표 등 각종 경진대회 수상 – 이준

작성일 : 2021년 12월 07일

현대자동차 대학생 사례발표 등 각종 경진대회 수상 – 이준

한국서비스경영학회 2021년 추계학술대회 대학생 발표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한국생산관리학회 2021년 추계학술대회 제9회 현대자동차 대학생 사례발표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사진 1. 이준 학생]

1. 자기소개와 함께 참여한 팀원 소개를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국제통상을 전공하고 있는 20학번 이준입니다. 여러 가지 활동을 병행하며 대학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대회에 함께 참여한 팀원들 역시 제가 속해 있는 오퍼레이션 학회 MSC에서 만난 인연입니다. 저희 팀은 행정학과, 경영학과 등 다양한 과 학생들이 함께하여 대회를 준비했는데요. 각자 전공을 살려 자료조사, 대본 작성 부분에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많이 보았습니다.

 

2. 참여한 경진대회 소개와 지원 동기를 알려주세요!

KT 후원 한국서비스경영학회 2021년 추계학술대회 대학생 발표 경진대회와 한국생산관리학회 2021년 추계학술대회 제9회 현대자동차 대학생 사례발표 경진대회에 참여하여 입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봉사동아리, 장애인권위원회, 학생회 등 여러 가지 대내외 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살아있음을 느끼기도 하고 대학생 때만 할 수 있는 활동들이 많기 때문에 무슨 활동이든 기쁜 마음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학은 어떤 곳인가?’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의 형성과 단체 활동을 통한 리더십 함양 등 다양한 답변이 있겠지만 저는 대학 생활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학술적 토론을 통한 지적 수준의 함양을 꾀하고 이를 통해 삶과 사회의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저는 대외활동을 하면서도 학업에 대한 노력 역시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학점만으로는 학술적인 성취도를 확인하기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여러 대외 학술대회에 나가 노력에 대한 결과를 확인하고 싶었고 마음에 맞는 팀원들과 함께 대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3. 최우수상/장려상을 수상하였는데 수상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사실 발표를 마칠 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큰 상을 받을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아마 같이 열심히 프로젝트를 준비한 팀원들이 없었더라면 못 받았을 상이라 생각합니다. 나아가, 이런 대회에 참여했던 경험 자체가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Thinker와 Acter 사이에는 아주 큰 차이가 존재합니다. 저희가 프로젝트에서 다룬 내용 자체는 심도가 깊거나 어려운 주제가 아닙니다. 어쩌면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주제였지요. 하지만 추진력 있게 본인이 생각하는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는 것, 이 아이디어를 남들이 알아들을 수 있게 전달하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이야기입니다. 불가능의 영역을 가능의 영역으로 가져오는 것은 참신한 아이디어가 아닌 노력과 추진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대회를 통해 이런 진리를 다시금 삶에 새길 수 있었고 오늘 흘린 땀은 절대로 내일의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가슴 속에 품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4. 어떤 내용과 주제로 경연에 참여하였나요?

한국서비스경영학회 학술대회의 주제는 KT의 디지털 전환 방식에 대해 논하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는 아이덴티티 브랜딩을 소재로 판매 전략 다각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KT 어플리케이션의 문제점을 현업에 계신 분들에게 여쭈어보기도 하고 어플리케이션 시장의 실제 평가를 참고하여 문제제기를 하였고 애플 등 서비스에 철학을 담아내는 타사 전략을 벤치마킹하여 실실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

한국생산관리학회에서는 현대자동차가 디지털 전환을 어떤 식으로 가져갈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를 해보았습니다. 최근 크게 인기를 얻고 있는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을 타겟으로 하여 현대자동차가 어떤 식으로 사업 다각화를 할 수 있는지 다루었습니다. 주된 아이템은 다양한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합하는 플랫폼을 제시했고 이를 좋게 봐주셔서 수상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5. 경연을 준비하거나 참여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이었나요?

마감 시간을 얼마 안 남기고 막 마지막 발표 녹화를 마쳤을 때 생겼던 해프닝이 생각나네요. 학술대회에는 소속 학회를 비롯한 발표자들의 소속 대학이 절대로 명시되면 안 된다는 규율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저희 팀은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마감 직전에 알게 되었는데요. 때문에 준비했던 PPT 슬라이드에 연세대 마크를 지우지 않았었죠. 발표를 다시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했고 이대로 탈락하는 건가 싶을 때 1학년 때 들었던 문화 미디어 수업 때 배웠던 영상 편집을 이용해 해당 마크들을 지웠고. 아슬아슬하게 마감 시간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정말 긴장을 많이 하며 영상 편집 작업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6. 대학생활 중 가장 이루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졸업할 때까지 4.3 학점을 유지하고 싶습니다. 물론 어떻게 보면 어떤 분들은 학점이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 안 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학점이 의미하는 것은 생각보다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학점 속에는 개인의 학술적인 성취도를 포함한 성실성, 창의성, 사회성, 리더십 등 많은 것들이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성취도가 주는 자극은 그 어떤 것보다도 강하게 동기부여가 되기에 앞으로도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사실 처음 좋은 성적을 받았을 때는 얼떨떨한 마음이 컸는데 이제는 졸업할 때까지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7. 앞으로의 계획이나 꿈은 무엇인가요?

우선 대학생활을 마치기 전에 꼭 창업을 하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은 스타트업이 생겨나기에 생각보다 좋은 환경인데요. 특히 대학생일 때는 여러 지자체에서 지원이나 후원이 많습니다. 많은 VC분들이 학부생들로만 이루어진 팀에도 관심을 많이 가지시기 시작한 것도 이러한 기조에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번 학기에도 작은 규모의 사업을 시도했으나 실패로 이어져 조금 실망했지만 실패를 두려워하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100번은 더 실패할 마음가짐으로 안 되면 될 때까지 대한민국 시장 경제의 문을 두드릴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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