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GLC 해외탐방 프로그램 운영: 싱가포르
2023 GLC 해외탐방 프로그램 운영: 싱가포르
제1회 글로벌인재대학 해외탐방 프로그램(Global Leaders’ Challenge) 성황리에 마쳐.
글로벌인재대학은 여름방학 기간인 지난 6월 25일부터 30일까지 임윤묵 학장 등 교직원 5명과 재학생 9명이 참여한 가운데 싱가포르 해외탐방 프로그램(Global Leaders’ Challenge)을 진행하였다.
[사진1. 2023 GLC 해외탐방 프로그램: 싱가포르 단체촬영]
재학생들의 진로 개척과 미래 비전 수립을 돕기 위해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탐방에 앞서 지난 4~5월에 글로벌인재대학이 개최한 해외탐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심사위원을 맡은 교수님들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입상한 학생들에게 참여 기회가 주어졌다. 공모전에서는 총 10명(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6명)의 수상자를 선정하였고, 최우수상은 해수면 상승에 대한 문제를 주제로 네덜란드 탐방 계획을 출품한 응용정보공학전공 21학번 김미르 학생이 수상하였다. 이 외에도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한 학생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탐방 아이디어가 제출되었다. 공모전에서 입상한 학생들은 모두 6월말에 진행된 제1회 GLC 해외탐방 프로그램(싱가포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됨과 동시에 입상 내역에 따라 많게는 400만원 상당의 프로그램 경비를 지원받았다.
입상을 통해 해외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학생들은 각자의 전공분야에 대한 관심을 기반으로 방문예정기관에 대한 사전조사와 질문 만들기 등 탐방 준비에 소홀함이 없었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마침내 출발한 탐방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크게 교육, 산업, 문화 분야의 현장을 고루 방문할 수 있었다.
먼저 학생들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인재 양성의 요람, 난양공과대학(Nanyang Technology University)을 방문하여 싱가포르만의 교육 환경과 체제에 대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산하 기관인 NTUitive를 방문하며 난양공과대학만의 창업과 관련된 지원체계와 경험이 녹아 있는 통찰력 있는 시각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NTUitive 기관에서 학생들은 단순한 정보 습득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주제에 걸쳐 심도있는 토론을 가지며 현장에서만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사진2. 난양공과대학(Nanyang Technology University) 방문]
이어서 학생들은 인프라와 도시개발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싱가포르의 국영 컨설팅 회사인 Surbana Jurong을 방문하였다. 난양공과대학 인근에 새로이 조성된 Surbana Jurong 캠퍼스를 방문한 학생들은 지속가능성과 사람 간 소통을 중시하는 그들만의 기업 문화를 체감하고 잠시나마 동화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된 기업 소개와 캠퍼스 투어였지만 그들만의 장점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사진3. 싱가포르의 국영 컨설팅 회사 Surbana Jurong 방문]
다음 일정으로 탐방단은 동남아시아 권역을 대표하는 말레이시아계 금융기관인 Maybank를 방문하였다. 여기서 학생들은 Maybank에 재직 중인 우리대학교 동문 선배(한정호, 영문학과 96학번)를 만나 어디서도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강의를 들으며 동남아시아 거시경제 전반에 관한 현황은 물론 진로 탐색에 대한 따뜻한 조언도 전해들을 수 있었다. 금융 및 무역업 분야를 미래 진로로 고려하고 있는 국제통상전공 학생들에게는 특히 뜻깊은 시간이 아닐 수 없었다.
[사진4. 말레이시아계 금융기관 Maybank 방문]
또한 학생들은 싱가포르 국제중재센터(Singapore International Arbitration Centre, SIAC)를 방문하였다. 세계에서 ICC 다음으로 많이 선호되는 중재기관으로 알려진 SIAC는 맥스웰 챔버에 위치해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 걸쳐 중재를 진행한다. 견학을 통해 학생들은 중재자와 행정직원의 역할은 물론 중재 절차 전반에 거쳐 알아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사진4. 싱가포르 국제중재센터(Singapore International Arbitration Centre, SIAC) 방문]
한편 싱가포르는 Google, Meta 등 세계적인 IT 기업들의 아시아권 본사를 총망라하고 있는 지역이다. 학생들은 이 중에서도 컴퓨터와 프린터로 가장 잘 알려져 있는 기업인 Hewlett-Packard(HP) 본사를 방문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인사담당자로부터 HP만이 가지는 가치와 비전, 그리고 기업의 전략과 분위기를 직접 자세하게 전해들으며 저마다 새로운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사진5. Hewlett-Packard(HP) 본사 방문]
마지막으로 탐방단은 싱가포르 현지의 글로벌 대학과 기관을 방문하는 것 외에도 현대건설과 연세대학교 총동문회 싱가포르지회 등 싱가포르에 진출해 있는 다양한 한국인 커뮤니티들과 만남을 가질 수 있었다. 학생들은 연세 동문들의 활약상을 직접 목격하고 전해들으며 진로와 인생에 대한 시각을 넓힐 뿐 아니라 연세인으로서의 자긍심 또한 고취할 수 있는 계기를 가질 수 있었다.
글로벌인재대학은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전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국제적인 시야와 도전적인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꿈과 열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