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학기 GLC 튜터링 참가 신청 및 매칭이 완료되어 총 15개 팀 32명의 학생이 3월 15일(금)부터 6월 21일(금)까지 총 15주간의 활동을 시작하였다. 튜터링은 튜터와 튜티가 함께 팀을 이루어 공부하는 학생 주도의 학습 커뮤니티로서, 학습 능력 제고뿐만 아니라 선후배‧동기간 학문적 유대감 형성, 커뮤니케이션 능력 함양, 대학 생활 적응력 향상 등을 목적으로 하는 연세대학교 교수학습혁신센터(이하 ICTL) 개설 프로그램이다. 글로벌인재대학 교육지원센터는 소속 학생들이 해외에서 전 교육과정을 이수했거나 외국인인 특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ICTL의 요청에 따라 GLC 튜터링에 참여할 학생들을 자체 모집하여 매칭한 후 ICTL에 위탁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학기 GLC 튜터링에는 GLD 소속 튜터 13명, 튜티 15명, GBED 소속 튜티 2명, 타과 소속 튜터 2명이 참여하고 있다. 진행 교과로는 ‘국제통상입문’, ‘비주얼리터러시’, ‘외교정책입문’, ‘정보컴퓨팅기술개론’ 등 전공 교과와 ‘심리학의 이해’, ‘일반화학및실험’, ‘현대기업경영과컴퓨팅’ 등 교양 교과가 골고루 매칭되었으며, 기본적인 학술 한국어 능력 신장 및 대학 사회 적응력 향상을 돕는 ‘기초한국어학습’ 역시 4개 팀이 매칭되었다. 튜터링은 오프라인 대면 학습 외에 온라인 학습도 가능하므로, 1학년은 송도 캠퍼스에서 수학하고 2학년 때부터는 신촌 캠퍼스에서 공부하는 GLC의 특성상 온라인 학습이 빈번히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 학기 GBED의 튜터링 참여율이 저조했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튜터링은 학기 내 15주간 활동이 수행되어야 하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학기 시작 직후에 참여 신청이 마감된다. 이는 GBED 입장에서 볼 때 한국 대학 사정에 밝지 않고 입학 후 아직 대학 생활에 익숙해지기 전의 시점이라는 점에서 한계일 수 있다. 하지만 특정 외국어 가능자 튜터가 다수인 GLC 튜터링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해당 프로그램의 최대 수혜자는 GBED 학생들일 수도 있다. 따라서 GBED 학생들이 보다 GLC 튜터링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