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학기 GLC (최)우등상 수상자 인터뷰

작성일 : 2025년 04월 21일

2024-2학기 GLC ()우등상 수상자 인터뷰

2024-2학기 GLC (최)우등상 수상자 인터뷰[사진1. Nguyen Ngoc Phuong Vy 학생(문화미디어전공 24학번)]

Q. 간단한 자기소개와 수상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문화미디어를 전공하는 24학번 Nguyễn Ngọc Phương Vy입니다. 이 상을 처음 받게 되어 너무 행복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저는 연세대학교 학생이 된 순간부터 이 상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드디어 제가 이 소중한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Q. 현재 전공 선택 이유는 무엇이며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어렸을 때부터 영화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어떻게 영화를 만드는지 항상 궁금했습니다. 문화미디어전공을 선택한 이유도 영화와 관련된 지식을 쌓고, 콘텐츠와 비디오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입니다. 이는 분명히 제가 미래에 하고자 하는 일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는 다양한 프로젝트와 동아리에 참여하여 제 능력을 개발하고, 배운 내용을 실제에 적용해 보고 싶습니다. 또한 영화 제작팀에서 인턴십이나 업무 기회를 찾아 실무 경험을 쌓고 싶습니다. 하지만 수업이 가장 중요하므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Q. 대학 생활을 하는 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제 가장 큰 목표는 배운 내용을 깊이 이해하고, 그것을 실제로 적용하는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커뮤니티와 동아리에 참여하여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여러 분야에서 배움을 넓히고 싶습니다. 다양한 활동과 역할을 경험하면서 스스로를 탐색하고,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과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높은 성적과 뛰어난 성취를 이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최선을 다하고, 맡은 일에 항상 책임감을 갖는 것입니다.

Q. 학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전공, 교양 수업을 하나씩 알려주세요!
저는 항상 김상민 교수님의 <비주얼리터러시>와 <비디오리터러시> 수업에 특별한 애정을 가져왔기에, 후배들에게도 이 과목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두 수업은 영상 제작과 이미지 디자인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또한, 교양 과목 중에서는 홍정완 교수님의 <21세기한국의역사적이해> 수업을 가장 좋아합니다. 저는 원래 한국 역사에 큰 관심이 있었고, 교수님의 강의는 매우 자세하고 깊이 있어 많은 흥미로운 내용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Q.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저는 항상 다양한 학습 방법을 시도하며 저에게 가장 적합한 방식이 무엇인지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매 수업 후에는 배운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요약하며,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공부할 때는 모든 메시지 알림을 끄고 휴대폰을 멀리 둡니다. 또한, 더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 포모도로 학습법(50분 공부, 10분 휴식)을 자주 활용하고 있습니다.

Q. 지난 학기 수업을 들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지난 학기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제가 정말로 원하는 전공을 선택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졌을 때였습니다. 저는 본래 창의력보다 정리와 논리적인 사고가 강점인 사람이라 창의력을 많이 요구하는 수업을 들을 때 종종 지치기도 했고, 제가 이 길에 적합한지에 대한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앞서 말한 것처럼, 여러 측면에서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많았고, 그 과정을 통해 제가 무엇을 원하는지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창의력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현재의 제 안에서 창의적인 면을 발견하게 되었고, 창의력을 많이 요구하는 분야에 논리적이고 규율적인 측면도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사진2. 최혜민 학생(한국언어문화교육전공 24학번)]

Q. 간단한 자기소개와 수상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글로벌인재대학 24학번 최혜민입니다. 이 한 줄보다 더 시간 들여 소개할 만큼 특별한 사람은 아닙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최우등생’ 수상을 통지받았을 때는 놀란 마음이 가장 컸습니다. 지금은 놀랍기보단 감사한 마음이 더 큽니다. 상을 받고 만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최우등생으로 선정해 주신 분들이 후회하시지 않도록 남은 시간 동안 더욱 열심히 배우는 학생이 되고 싶습니다.

Q. 현재 전공 선택 이유는 무엇이며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저는 2학년이 되면서 한국언어문화교육전공을 선택했습니다. 학원 선생님으로 용돈벌이하며 깨달은 바는, 저는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때 보람을 느낀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지금의 전공을 택했고 졸업 후에는 외국 대학의 한국어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하지만 제 진로의 종착점이 꼭 한국어 교사는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Distinction Award’를 받게 된 수업 중 하나 또한 현재 전공이 아닌 문화미디어전공의 <비주얼리터러시>였습니다. 가능성의 문은 항상 열어두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계획은 되도록 많은 기회를 접하고 시도해 보는 것입니다. 무엇이 언제 어디서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라고 생각하면 얇은 책 한 권도, 교수님의 한마디 조언도, 친구와 나누는 잡담도 전부 소중해집니다.

Q. 가장 유익했던 수업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직 1년밖에 수업을 듣지 않았기에 너무 어려운 질문인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것이 많고 관심 있는 분야도 다양해서 1학년 때 들었던 거의 모든 송도 캠퍼스 수업이 유익하게 느껴졌습니다. 김창경 교수님의 <프로그래밍을통한논리적사고>에서 배운 것을 활용해서 방학 동안 순수 재미를 목적으로 자기소개 웹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김유미 교수님의 <문화원형콘텐츠> 덕분에 아예 관심도 없었고 알지도 못했던 동양의 고전들이 어떻게 지금 내가 좋아하는 문화 콘텐츠들의 시초이자 원형이 되었는지 배웠습니다. 박은지 교수님의 <대중음악의이해와감상>을 통해 여태 마니아적으로 좋아했던 록 음악의 뿌리와 기원을 발견했습니다. 많은 수업을 통해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얻었습니다. 앞에 언급한 수업들 외에도 강윤희 교수님의 <심리학의이해>, 조화연 교수님의 <물리학과일상생활> 등 정말 많은 GLC 수업이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수업이 유익한지는 학생 자신이 정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업 내용을 그저 시험에 나올 학습 내용으로만 보지 않는 게 수업을 유익하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김유미 교수님의 <GLC한국어고급글쓰기>는 제가 예상했던 글쓰기 수업보다 기초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래서 학문적으로 배워가는 지식은 적었습니다. 하지만 주변의 외국인 친구들이 글을 쓸 때 어떤 부분을 어려워하고 어떤 맞춤법을 자주 틀리는지 바로 옆에서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유익한 수업이었습니다.

Q. 대학 생활하는 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저는 워낙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고 나만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대학에 들어오면 고등학생 때까지와는 달리 친구를 많이 사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안 하던 짓을 갑자기 하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눈 한번 감았다 떠보니 주변 동기들은 다 친해진 것 같고 저 혼자 남은 것 같기도 합니다. 슬프게도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입학 초기의 열정은 이미 버렸습니다. 지금은 너무 욕심부리지 않고 제가 이미 가진 인연들을 감사히, 그리고 소중히 여기기로 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니, 지난 1년을 학교에서 보내며 저에게는 이미 친구들이 있고, 존경하는 교수님들도 생겼습니다. 거창한 목표는 없습니다. 저는 많이 불안하고 예민해서 너무 큰 목표를 세우면 걱정만 하게 됩니다. 그래서 현재에 충실해지고 싶습니다. 현재에 충실하며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그러다 보면 뭐라도 이루지 않을까요….

Q. 학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전공, 교양 수업을 하나씩 알려주세요!
송도 캠퍼스의 1학년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수업이 많습니다. 하나만 적어 보자면 교양 과목으로는 <서양문명의역사>를 추천합니다. <서양문명의역사>는 교양(humanitas)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교양 과목입니다. 서양문명의 변천과 움직임을 살펴보며 개인이 인권을 가지고 대학이라는 자리에 서서 교양을 접할 수 있게 된 것이 당연한 일이 아닌, 얼마나 많은 전쟁과 사건들을 통해 가능케 된 일인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문화미디어전공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비주얼리터러시>를 추천해 드립니다. 저는 저 자신을 자주 ‘비싼 전시 좋아하고 쓸데없는 애니메이션 많이 보는 사람’으로 비하하는 경향이 심합니다. 그런데 이 수업을 듣고 나서 전부 ‘시각적 문해력’을 기르기 위해 본다고 핑계를 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농담입니다. 하지만 정말로 다양한 시각적 매체를 자주 보고 관찰해야만 좋은 디자인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만큼은 확실하게 배웠습니다.

한국언어문화교육전공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한국어교육개론>을 추천합니다. 한국어교육의 내용(발음, 어휘, 문법, 문화) 그리고 기능(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중심의 교수 방법과 교육의 역사를 간단하게 훑어보는 기초 수업입니다. 이 전공이 어떠한 전공인지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들어보는 것을 강하게 추천합니다. 저는 이 수업을 통해 한국어 발음 교수에 흥미를 느껴 2025-2학기에 신촌에서 <한국어발음교육>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Q.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답을 외워 시험에서 만점을 받고 학점을 잘 받는 것이 공부라면 죽어라 외우는 것이 ‘노하우’라는 말밖에 드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공부는 원래 고통스럽습니다. 원래 몰랐던 지식을 새로 배우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며 익히는 것은 정신적인 노동입니다.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하지만 자신이 하는 노동이 가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 때 덜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가치가 있다’라고 느끼는 수업을 들으면 열심히 할 수밖에 없습니다. 가치를 느끼는 것이란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재미있어하는 것, 또는 흥미가 있는 것으로 칭할 수도 있겠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할 때 사람은 힘들다는 생각만 하기보다는 되려 보람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연세대학교 글로벌인재학부에 처음 들어와서 듣고 싶은 교양 수업을 들을 수 있었을 때, 저는 너무 벅차고 신이 났습니다. ‘노하우’를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대신, 주제넘긴 하지만 인터뷰를 보시는 모든 분이 부디 좋아하는 공부를 하는 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Q. 지난 학기 수업을 들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4년 동안 원 없이 읽고, 원 없이 쓰길!”은 수업 <서양문명의역사>의 전혜림 교수님께서 과제 피드백으로 적어주신 말입니다. 전혜림 교수님이 제게 책 몇 권을 선물해 주신 날과 이 댓글이 제 과제물 제출 칸에 달린 날이 제 송도 캠퍼스 시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날들인 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제게 남겨주신 말처럼 글로벌인재대학의 모든 학우가 많이 읽고 많이 쓰며 스스로 생각했을 때 가치 있다고 느끼는 대학 생활을 만들어 나갔으면 합니다.

[사진3. Khanh Vi Vu 학생(문화미디어전공 24학번)]

Q. 간단한 자기소개와 수상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베트남에서 온 글로벌인재대학 문화미디어 전공 24학번 Khanh Vi Vu입니다. 저는 노력은 항상 보상받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로 인해, 이번에 최우등상을 받게 되어서 정말 영광입니다. 최우등생을 꿈꾸면서도 매일 어제보다 잘 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보겠습니다.

Q. 현재 전공 선택 이유는 무엇이며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여러 활동에 참여해보며 미디어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특히 디자인과 영상 제작 과정에 참여할수록 더 재미를 느꼈습니다. 따라서 문화미디어 전공을 선택했습니다. 전공생으로서 제가 좋아하고 잘 하는 분야를 찾고 싶어서 더 많은 것을 체험할 예정입니다. 공부하면서 실습하는 기회를 찾고 나서 더 발전하고 싶습니다.

Q. 가장 유익했던 수업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문화미디어전공 기초 수업 <비주얼리터러시>입니다. 이 수업을 통해 디자인 툴을 사용하고 실제 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받았습니다. 더불어, 교수님의 피드백 덕분에 더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Q. 대학 생활을 하는 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저는 외국인 학생으로서 대학에서 많은 새로운 것을 체험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공부하는 것뿐만 아니라, 교내외 활동, 인턴도 하고 싶어서 항상 새로운 기회를 찾는 편입니다.

Q. 학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전공, 교양 수업을 하나씩 알려주세요!
– 김상민 교수님의 <비주얼리터러시>: 문화미디어전공이 본인에게 잘 맞는지 알고 싶으면 수강하면 좋습니다!
– 장채린 교수님의 <학술글쓰기와프레젠테이션>: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수업입니다. 저의 한국어 글쓰기와 발표 능력이 좋아졌습니다.

Q.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사실 제가 정확한 공부 습관이 없는 편이지만 계획을 자주 세우는 사람입니다. 과제가 있을 때마다 저는 작은 작업으로 나누어서 매일 조금씩 합니다. 이렇게 하면 과제를 마지막 날까지 미루는 일을 피할 수 있고 과제의 정확성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Q. 지난 학기 수업을 들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비주얼리터러시> 수강 중에 제작 워크샵이 있을 때 교수님께서 저에게 여러 기능을 알려주셨고 제가 얼마나 질문하든지 다 대답해주셨습니다.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사진4. 홍서영 학생(국제통상전공 24학번)]

Q. 간단한 자기소개와 수상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글로벌인재대학 국제통상전공 23학번 홍서영입니다. 이번 2024학년도 2학기 최우등상을 수상하게 되어 정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부족한 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시고 귀중한 기회를 주신 교수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학생으로서 맡은 바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상을 기점으로 힘입어 앞으로도 더욱 정진하여 학업과 개인 성장에 있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현재 전공 선택 이유는 무엇이며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저는 국제통상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국제통상전공은 국제경영, 경제, 그리고 정치외교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학문으로, 21세기를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세 가지 핵심 분야를 동시에 탐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점에 끌려 국제통상을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1, 2학년 때는 GLC 교양 및 다양한 학문 분야의 수업을 폭넓게 수강하며 학문적 기초를 다졌습니다. 3학년에 접어든 현재, 제 관심과 적성에 가장 부합하는 정치외교 분야의 수업을 중심으로 학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외교 관련 수업을 심층적으로 수강하며 학문적 이해를 더욱 심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국제기구 및 다국적 기업에서 인턴십을 경험하고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 교환학생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계획입니다.

Q. 가장 유익했던 수업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에게 가장 유익했던 수업은 <국제기구와글로벌거버넌스> 였습니다. 이 수업을 통해 그동안 깊이 고민해보지 않았던 다양한 글로벌 문제를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시민 참여 의식과 도전적 탐구 정신을 더욱 심화할 수 있었고, 국제사회에서의 협력의 중요성과 국제사회의 리더들이 벌이는 정책적 접근이 문제 해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한층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저에게 매우 뜻깊고 의미 있는 수업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대학 생활을 하는 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저는 대학생활이 제 인생에서 가장 찬란하고 행복한 시기라고 믿습니다. 이처럼 자유롭고, 젊고, 열정적으로 몰두할 수 있는 시기는 길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학점 관리도 중요하지만 저는 즐겁고 의미 있는 대학생활을 만들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졸업 후 대학 시절을 돌아보았을 때, 후회보다는 소중한 추억이 더 많이 남는 것이 진정한 목표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단순히 학업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회 활동, 동아리, 그리고 학업까지 모든 경험에 최선을 다하며 열정을 쏟고자 합니다. 이렇게 뜨겁게 몰입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기에, 순간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즐거운 추억을 쌓아가고 싶습니다!

Q. 학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전공, 교양 수업을 하나씩 알려주세요!
정치외교에 흥미가 있는 국제통상전공 학우들에게 <외교정책입문> 수업을 적극 추천합니다. 이 강의는 외교 정책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도 부담 없이 수강할 수 있도록 기본 개념과 국제사회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영화와 교재를 활용하여 실제 외교 사례를 분석하며, 외교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흥미를 고취할 수 있는 유익한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는 교양 과목으로 <현대사회의데이팅과결혼> 수업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어려운 전공 수업들 사이에서 한 줄기 빛과 같은 수업이었으며, 대규모 강의인 만큼 다양한 학우들과 교류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특히, 팀 프로젝트를 통해 타 과 학생들과도 친분을 쌓을 수 있었고, 실제로 저는 이 수업에서 만난 학우들과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강의를 통해 현대사회의 가족 구조와 부모됨에 대한 개념을 깊이 탐구하며, 평소에 생각해보지 못했던 ‘나’라는 존재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신선하고 뜻깊은 경험이었기에, 다양한 관점에서 사회를 바라보고 싶은 학우들에게 추천드립니다.

Q.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공부 노하우라고 하기에는 다소 부족할 수 있지만, 저는 시험 기간 2~3주 전부터 미리 학습을 시작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벼락치기에 취약한 편이기 때문에, 사전에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여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학습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학습을 시작하는 초기 단계에서 집중력이 가장 높기 때문에 가장 부담스럽거나 어려운 과목을 우선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느꼈습니다. 이런 방식이 학습의 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 시험 기간 동안 보다 안정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어느덧 시험 기간이 다가오고 있네요. 다시 한 번 최선을 다해 열심히 준비해야겠습니다!

Q. 지난 학기 수업을 들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지난 학기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은 비상계엄 선포였습니다. 제가 수강한 수업에서 ‘서울의 봄’이라는 영화를 주제로 당시의 정치적 상황과 영화 속 서사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공교롭게도 같은 주에 영화에서나 볼 법한 장면들이 실제로 현실에서 발생했습니다. 그동안 역사를 단지 책을 통해 배워왔던 저에게, 이 사건은 ‘내가 역사 속을 살아가고 있구나’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해준 중요한 경험이었습니다. 역사적 사건이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현재에도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음을 깨닫게 해준 순간이었기에 더욱 인상 깊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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