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윤, Rozov Hlib 학생(바이오생활공학전공 21학번), 푸드테크취창업경진대회 참여 후기

작성일 : 2024년 12월 17일

[사진1. 푸드테크취창업경진대회 본심]

1. 자기소개 및 팀원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바이오생활공학전공 21학번 문지윤입니다. 이번 <2024 혁신과 화합을 위한 청장년 취·창업 밸류업 인큐베이팅 창업 경진대회>에 함께 참여한 팀원은 같은 전공의 Rozov Hlib입니다. 저희는 ‘leafSpoon’이라는 팀명으로 창업 경진대회에 참여하게 됐으며, 맞춤형 밀키트 배달 서비스인 ‘Just Enough’라는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과제 수행을 넘어 실질적으로 필요한 문제 해결을 고민해볼 기회였습니다.

2. 참여한 경진대회 소개와 지원 동기

대회에 지원한 계기는 ‘푸드테크과학기술론’ 수업의 개인 과제를 통해 창업 경진대회를 알게 된 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저는 단지 학점을 위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실제로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하고 싶었습니다. 특히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 속에서 음식물 쓰레기 문제와 맞춤형 건강 식단에 대한 수요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초기에는 막연히 2030 청년층을 타겟으로 생각했지만, 개인화된 식단 서비스의 수요가 주부층에서 더 높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 40~50대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밀키트 개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시작했습니다.

3. 참여 아이템 소개

‘Just Enough’는 고객의 주문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확한 양의 신선한 재료만 제공하여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건강에 맞춘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하는 서비스입니다. 기존 밀키트 서비스의 한계를 보완하며, 과잉 구매와 건강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인분 수를 설정하면 적정량의 재료를 제공하며,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의 맞춤형 식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4. 본 대회에서의 성과

이번 대회에서 특별히 큰 상을 받지는 못했지만, 저에게는 발표와 아이디어 개발 면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있었기에, 자신의 아이디어를 타인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것이 큰 도전이었습니다. 하지만 대회를 준비하며 팀원과 함께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다듬고 발표 연습을 거듭하며 스스로에 대한 한계를 뛰어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발표 과정에서 저희 아이디어가 청중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는 순간, 큰 뿌듯함과 자신감을 느꼈습니다.

5. 대회 준비 및 참여 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

대회 준비 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제 아이디어가 실제로 누군가의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벅찬 설렘을 느낀 것입니다. 또한, 팀원과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며 더 나은 아이디어를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큰 배움이었습니다. 서로 다른 관점과 욕심이 충돌하기도 했지만, 결국 이러한 긴장감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데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단순한 아이디어가 아닌 실질적으로 구현 가능한 솔루션을 고민하며,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자세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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