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를 시작하며] 제10대 GLC 학생회장단 최주용, 홍서영 학생 인터뷰
[(좌) 최주용 학생회장(문화미디어전공 23학번), (우) 홍서영 부학생회장(국제통상전공 23학번)]
1. 자기소개와 함께 당선소감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제10대 글로벌인재대학 학생회 <UNION> 학생회장 최주용, 부학생회장 홍서영입니다. 2025학년도 학생회 선거를 준비하며 지난 3개월간의 시간 동안 많은 기대와 걱정이 교차했지만, 저희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글로벌인재대학 학우 여러분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글로벌인재대학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공동체로서, 다채로운 특성을 지닌 조직입니다. 저희는 글로벌인재대학만의 특별한 다양성을 포용하며, 학우들에게 더 나은 학생 사회를 선보이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글로벌인재대학의 정체성과 가치를 함께 전파하고자 하는 마음에 선거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많은 학우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된 만큼, 그 기대에 부응해야 할 책임감이 더욱 커졌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저희 학생회는 글로벌인재대학 학우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더 나은 대학 생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학우 여러분의 소중한 지지에 보답하는 학생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어떻게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나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두 분이 뜻을 모아 러닝메이트가 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저희는 1학년 때부터 동기로서 친밀한 관계를 이어 왔습니다. 그 당시 제8대 글로벌인재대학 학생회 <Infinity>가 주관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2학년이 되고 난 후, 신촌 생활을 시작하며 비록 전공이 달랐지만 함께 제9대 학생회 <pIXel>의 일원이 되면서 여러 학생회 행사들을 함께 진행하며 상호 간의 신뢰와 우정을 더욱 깊게 다질 수 있었습니다. 새내기새로배움터, 대동제, MT 등 주요 행사들을 기획하고 진행하며, 학생회가 단순히 행사만을 주관하는 단체가 아니라 학우들과의 소통과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함께 글로벌인재대학 제4기 새내기맞이단 단장과 부단장을 맡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면서, 글로벌인재대학 새내기들이 보다 원활하고 의미 있는 대학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에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 경험은 저희가 학생회 출마를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친구로서의 관계에서 출발해 함께 다양한 경험을 통해 깊은 신뢰와 우정을 쌓아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인재대학 학우들을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대표로서 책임을 맡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3. 이번 학생회의 이름인 ‘UNION’은 무슨 의미를 담고 있나요? 기조인 ‘연대, 혁신, 변화’에 대한 설명도 부탁드립니다.
<UNION>은 ‘하나’라는 의미를 담아,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학우들이 서로의 정체성을 존중하고 이해하며 조화로운 공동체를 이루고자 하는 연대성을 상징합니다. 이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UNION은 연대, 혁신, 변화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추구합니다. 글로벌인재대학의 이름처럼 우리는 각기 다른 문화와 특성을 바탕으로 세계로 뻗어나갈 미래의 글로벌 인재들입니다. 이에 따라 연대, 혁신, 변화라는 가치와 슬로건은 모든 학우가 글로벌인재대학이라는 하나의 공동체로 결속하여, 끊임없는 발전과 혁신을 이루고, 단과대에 긍정적이고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습니다. 저희 <UNION>은 글로벌인재대학의 모든 학우가 함께 협력하며 지속적인 혁신과 영감을 창출하고, 단과대 발전의 중심에서 그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 이번 학생회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약은?
글로벌인재대학 창립 10주년을 맞아, 저희는 교류 행사, 교육적 발전, 소통과 복지의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점적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부분은 바로 소통의 문제입니다. 글로벌인재대학은 외국인 학우들의 비율이 한국인 학우들과 비슷하지만, 그동안 외국인 학우들의 권익과 원활한 소통을 위한 지원이 충분하지 못했던 점을 깊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에 <UNION>은 외국인 학우들에게 필요한 중요한 안내와 공지사항을 각 언어권에 맞게 번역하여, 그들이 주로 사용하는 채팅 플랫폼에도 전달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외국인 학우들이 교내 행사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글로벌인재대학에 대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나아가 한국인 학우와 외국인 학우가 상호 공존하며 성장할 수 있는 진정한 글로벌 공동체를 만들어가겠습니다.
5. 글로벌인재대학에서 개선하고 싶은 점?
현재 글로벌인재대학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외국인 학우들에게 제한된 교류 기회입니다. 언어적, 문화적 장벽은 여전히 중요한 문제로 남아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였지만 부족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장벽은 외국인 학우들이 교내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게 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는 단과대학의 발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글로벌인재대학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한국 대학 생활에 충분히 적응하지 못한 외국인 학우들에게 더욱 다양한 교류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외국인 학생회, 타 단과대학, 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글로벌인재대학의 정체성과 이름을 더욱 강화하고, 외국인 학우들에게도 우리 대학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는 동시에, 글로벌인재대학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한층 더 부각시켜 나가겠습니다.
6. 마지막으로 글로벌인재대학 학우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글로벌인재대학 학우 여러분, 바쁘신 가운데 저희 <UNION> 선거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대학 생활에 긍정적이고 깊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저희 학생회는 항상 밝고 진지한 자세로 글로벌인재대학과 함께 성장하며 조화로운 학생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글로벌인재대학 학생회의 정책은 여러분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연세 학생 사회 내에서 여러분의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대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저희 학생회에 대한 믿음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더 나은 대학 생활을 향한 첫걸음을 함께 내딛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