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C 산하 메타버스 학생 동아리 ‘GLaM’ 신설

작성일 : 2021년 09월 06일

GLC 산하 메타버스 학생 동아리 ‘GLaM’ 신설  

          

     [사진 1. 위에서부터 김동신 회장, 최인영 부회장(좌), GLC 김성문 학장, 임낙관 행정팀 직원(우)]

 

  코로나19로 인하여 비대면으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것이 일상화된 지도 벌써 2년이 되었다. 대학교에서는 강의뿐 아니라 많은 학생 활동도 원격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비대면 활동이 편의성 측면에서는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고 있으나 사회적·정서적 결손을 낳는 부작용도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 대학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여 교내 최초로 메타버스 세계를 탐구하고 소속 구성원을 위한 가상공간을 구축하기 위하여 별도 학생 조직 ‘GLaM’을 신설하였다. ‘GLaM’은 Global Leaders at Metaverse의 약자로, 코로나19로 인해 물리적인 교류나 활동을 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벗어나 가상공간 속에서의 활발한 소통 가능성을 모색하던 가운데 조직되었다. 총 8명의 학생(회장 : 김동신 학생)으로 구성된 ‘GLaM’은 여러 가상공간 플랫폼을 통해 메타버스의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탐구하면서 학생들 간의 교류는 물론 전공 스터디, 동아리 활동, 축제 등 다양한 활동들을 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GLaM’은 2021년 여름에 탄생한 신생 동아리임에도 불구하고 ‘게더타운’이라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한 2021-2학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의 성공적 완수에 크게 기여하였다. GLaM 학생을 비롯한 20명이 넘는 스태프가 약 한 달간 힘을 합쳐 준비한 행사를 통해 신입생들은 자신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각국에서 자신만의 아바타로 접속하여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학교생활에 필요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행사 직후, 학장님과의 간담회에 참여한 김동신 회장은 메타버스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동아리의 방향성, GLC의 발전 가능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좋은 학장님을 만나게 되어 무척 영광이고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최인영 부회장은 간담회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으며 정말 학생들을 배려하신다는 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경험 그리고 교육을 받을 수 있을지 고민하는 학장님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사진 2. GLaM 메타버스 학생 동아리 구성원, (왼쪽부터) 김규혁, 김동신, 엄선희, 곽한규

                                                          김하빈, 김윤주, 신효지(SHIN KHE-DZHI), 최인영]

 

학생 임원 인터뷰 

 

김동신(GLaM 회장, 문화미디어전공 20학번)

 

 

 1.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GLC 메타버스 동아리 GLaM의 1기 회장 김동신입니다. 저는 중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냈고, 현재는 GLC 문화미디어를 제1전공으로, 경영학을 제2전공으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전 세계가 연결된 21세기에 글로벌 미디어 산업에 관해 연구하고 다양한 문화미디어 콘텐츠를 창출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 본 전공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 메타버스 동아리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으로 하던 일들이 모두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면서 인터넷과 가상공간의 중요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직면한 상황이 변화하다 보니 자연스레 사람들의 관심도 가상공간에 집중되기 시작하였고, 그 덕에 메타버스 산업도 아주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메타버스’의 부상을 미디어를 통해 자주 접하게 되었고, 전공과 직결된다는 점이 상당히 흥미로워서 ‘네이버 제페토(Zepeto)’를 비롯한 여러 플랫폼을 이용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메타버스 동아리 1기 부원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부원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메타버스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하고 경험을 쌓기를 기대하며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3. GLC 메타버스 동아리 활동을 통해 기대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메타버스를 통한 ‘소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GLC 학생들을 가상공간으로 한 데에 모을 수 있는 GLC만의 소통 네트워크 구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부원들과 함께 메타버스에 대해 연구하고 먼 미래를 보고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가 새내기일 때 선배, 동기, 그리고 교수님과의 소통이 부족해 아주 아쉬웠습니다. 제가 누리지 못했던 것을 부디 후배들은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4.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라는 첫 행사를 치른 소감을 알려주세요

   정말 많은 관심을 받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동아리가 만들어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신입생 OT’라는 막중한 업무를 맡게 되었는데, 행정실 선생님들과 우리 동아리 부원을 비롯해 여러 학생이 힘을 합쳐 준비하였습니다.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고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GLC 신입생들도 많이 참여해주셨고, 이렇게 신입생들과 닿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그랬듯 신입생분들에게도 좋은 경험이었길 바랍니다. YTN 뉴스에 보도가 된 뒤로는 많은 곳에서 취재 및 협업을 하기 위해 접촉하고 있어 동아리장으로서 매우 기쁩니다. 

 

 

최인영(GLaM 부회장, 응용정보공학전공 20학번)

 

 1.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응용정보공학전공 20학번 최인영입니다. 저는 아버지 사업으로 7살 때 필리핀으로 가서 초중고를 필리핀에서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서 5차 산업혁명에 맞는 새로운 기술 변화를 주는 글로벌 인재가 되고 싶어서 응용정보공학전공을 선택하였습니다. 

 

 2. 메타버스 동아리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메타버스 동아리 모집 공지를 GLC 인스타그램에서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가상공간을 구축하는 동아리보다는 코로나19로 인해 교류가 어려운 가운데 활발하게 소통을 할 수 있게 하는 동아리라는 점에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신입생 때는 코로나가 곧 끝날 줄만 알았는데 지금까지도 물리적인 교류가 어려워 동기들과 교수님들을 만나지 못하고 강의실도 못 가는 상황에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꿈꿔왔던 대학 생활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고 이 동아리가 동기들과 친해질 기회이자 선배님, 후배들까지도 더 다양한 대학 생활을 경험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상현실에서 자신만의 아바타로 동기들 그리고 교수님들을 만난다면 조금이나마 저희가 꿈꿔왔던 대학 생활에 가까워지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3. GLC 메타버스 동아리 활동을 통해 기대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GLaM에서 가상공간의 장점을 활용해 GLC 학생들에게 몰입감과 실제와 같은 대학 생활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물리적인 교류가 없어진 가운데 GLC 행정팀, 교수님 그리고 학생들이 소통하며 좋은 추억을 선물해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저희만 잘한다고 성취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야 더 재밌는 대학 생활과 경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GLaM에서 하는 모든 프로젝트 또는 행사에 많은 관심 그리고 참여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4.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라는 첫 행사를 치른 소감을 알려주세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라는 첫 행사를 GLaM에서 진행하게 되어 영광이었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뿌듯합니다. GLaM에 들어오면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진행할 거라는 기대는 있었지만, 처음부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라는 큰 행사를 맡게 될 줄 몰랐습니다. 초반에는 걱정도 됐지만, 신입생들이 대학 정보도 얻고 좋은 경험을 하길 바랐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을 대면으로 하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지만 이렇게라도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한 신입생의 YTN 인터뷰를 보고 매우 뿌듯하고 기뻤습니다. 실제로 가상 아바타가 무대에 올라가서 발표하는 것을 봤을 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하지 못했던 저도 함께 그때로 돌아가 행사에 참여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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