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C 취업 성공 인터뷰 특집 – 김민성(BCG, Boston Consulting Group), 박수진 (삼성전자 DS 부문 인사팀)

작성일 : 2021년 09월 09일

GLC 취업 성공 인터뷰 특집

– 김민성(BCG, Boston Consulting Group), 박수진 (삼성전자 DS 부문 인사팀)



김민성(국제통상전공 15학번)

[사진 1. 김민성 학생]


1.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멕시코에서 태어나고 자란 김민성이라고 합니다. 저는 2015년도에 연세대학교에 입학하였고 22년 2월에 드디어 대학 생활을 마치게 됩니다. 현재 저는 Boston Consulting Group(BCG)이라는 컨설팅 기업의 Associate 포지션으로 오퍼를 받은 상태입니다. 22년 3월부터는 입사해서 풀타임으로 근무할 예정입니다.


2. 취업한 회사와 부서 소개를 해주세요!

  저는 Consulting 부서의 Associate 포지션에서 일하게 됩니다. 따라서 제가 신입으로 입사하게 되면, Consultant가 되기 위한 과정을 밟게 됩니다. 컨설팅 업무는 다양한 산업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투입이 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지닌 문제들을 같이 고민하면서 솔루션을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리서치, 분석 그리고 뛰어난 사업 감각(business acumen)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불확실성과 변화를 감수하면서 최대한 적극적으로, 효율적으로 일을 헤쳐나가야 하는 상황들에 대응해야 하고, 최대한 적극적으로, 그리고 효율적으로 일을 해야 합니다.


3. 취업 준비 과정과 성공 비결을 알려주세요!

  컨설팅 업계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면 일단 경영 수업은 물론, 흔히 불리는 ‘case study’를 많이 접하셔야 합니다. 다양한 산업과 분야를 다루는 업계이기 때문에, 정확한 해답을 찾기 어려운 문제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자신만의 분석을 토대로 논리를 제대로 전달하면 새로운 답을 제시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case study를 풀어보시면서 실제 경영 문제들의 유형들 및 풀이 과정들을 해답을 보지 않고 혼자 풀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처음에는 많이 힘들 수 있지만, 점점 풀다 보면 실력도 같이 늘게 됩니다. 또한, 같이 컨설팅 업계 입사를 준비하는 친구가 있으면 서로 모의 인터뷰(mock interview)를 꼭 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4. 대학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이 무엇인가요?

  하루빨리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길 기원합니다. 대학 생활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추억은 연고전, 아카라카 다음엔 1학년 송도 기숙사 생활입니다. 제가 한국에서 살게 된 건 15년도부터였기 때문에 아는 사람이 없어 외로울까 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1학년 때 송도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고, 대학 생활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5. 후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수업 2가지를 알려주세요!

  1, 2, 3학년 때까지도 진로(career)의 방향을 모르는 학생들이 대부분일 것으로 생각하고 저도 그중의 하나였습니다. 저는 4학년 1학기 시작하기 전에 진로를 3번 변경했고 결국에는 컨설팅으로 정했습니다. 따라서 제가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은 앞으로 가는 방향이 불확실하더라도 현재 학교생활에 성실하게 임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성적이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라는 점은 아쉽지만, 반대로 자신이 맡은 일을 최대한 열심히 한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물론 성적이 다는 절대 아니라는 점은 강조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어떤 회사, 어떤 부서로 갈지 모르시면, 현재 학교생활에 집중하시고 열심히 공부하시면 다양한 길이 열릴 것입니다.

  제가 추천해드리고 싶은 수업은 허재영 교수님의 ‘외교정책입문’ 수업입니다. 허재영 교수님은 제 지도교수님으로서 많은 고민과 상담을 들어주신 분입니다. 또한, 이 수업은 재밌게 진행이 되고 다른 학생들과 교류할 기회가 많은 상호작용의 수업이어서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또한, 정치외교에 관심이 많은 제게는 입문 수업으로 시야를 넓혀준 수업이기도 합니다.


6.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단기적으로는 연세대학교를 2022학년에 무사히 졸업하는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BCG에 입사하였으니 훌륭한 Consultant가 되고 싶습니다.



박수진(국제통상전공 16학번)

[사진 2. 박수진 학생]


1.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GLC 국제통상전공 16학번 박수진입니다. 저의 경험이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 취업한 회사와 부서 소개를 해주세요!

  저는 이번 21년도 상반기에 삼성전자 DS 인사팀에 취업하여 C&D(Culture and Diversity) 부서에 배치받았습니다. C&D 부서는 조직문화를 담당하고 있으며, 기업의 문화를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켜 임직원들의 더 나은 회사생활을 위해 노력하는 부서입니다. C&D에서는 현재 문화에 대한 분석을 기반으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행사, 캠페인과 같은 기획 업무를 진행합니다.


3. 취업 준비 과정과 성공 비결을 알려주세요!

  취업하기까지 수많은 불합격을 경험했던 것이 오히려 배움의 기회였습니다. 합격하지는 못했지만, 서류를 쓰고 면접을 보는 과정 하나하나가 결국에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불합격을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하는 것이 저의 취업 비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나만의 길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대외활동, 인턴십, 자격증 등에 있어 남들을 따라 하기보다는 나만의 스토리를 찾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만약 이유 없이 남들을 따라서 그저 그런 선택을 해왔다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거나 면접을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4. 대학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이 무엇인가요?

  일탈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시험공부로 매우 지쳤던 날, 친구와 함께 수업을 빠지고 연남동으로 놀러 갔습니다. (그 수업은 최대 두 번까지 결석할 수 있었습니다) 예쁜 카페에서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먹으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러한 사소한 일탈을 통해서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지며 무사히 대학을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5. 후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수업 2가지를 알려주세요!

  첫 번째는 ‘국제정치론세미나’ 입니다. 소수의 학생이 이끌어가는 토론 수업인 만큼 개인에게 부담이 큽니다. 하지만, 그만큼 배우고 얻어가는 것이 매우 많은 수업입니다. 두 번째는 ‘기업과전략’ 입니다. 본 수업을 수강하며 HR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6.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아직은 많이 부족한 신입사원이지만, 주어진 몫을 당당히 해내는 팀원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글로벌인재로서 삼성전자 DS의 해외 사업장에서 일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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