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C 취업/진학 성공 인터뷰 특집 – 김성은, 이채율, 양승민 동문

작성일 : 2022년 06월 17일

GLC 취업/진학 성공 인터뷰 특집 – 김성은, 이채율, 양승민 동문


김성은 동문(국제통상 18)


1.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국제통상학전공 18학번 졸업생 김성은입니다. 2022년 2월에 졸업을 하여 같은 해 3월에 삼성전자 구매 직무로 입사하였습니다. 


2. 취업한 회사와 부서 소개 및 담당하고 있는 일을 알려주세요! 

저는 삼성전자 DX부문 상생협력센터 구매전략실에서 외자조달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제가 속한 상생협력센터는 전사 소속인 staff 조직으로서, 여러 사업부별 구매 업무를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 중 외자조달 업무는 삼성전자의 해외 법인들이 필요한 국내 자재를 구매하여 해외로 송부하는 중간 조달 역할을 담당합니다. 


3. 취업 준비 과정과 취업 비결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선 취업 초기에는 자소설닷컴, 네이버 카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기업 및 채용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후 취업에 대한 타임라인을 작성하길 추천드립니다. 자기소개서, 인적성, 면접 일정을 정리하고 학교 생활과 어떻게 병행해 나갈 것인지를 취업 시즌 전에 미리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저와 같은 경우는 조기 졸업 후 취업을 한 것이어서 미리 조기졸업 신청 요건을 확인하고 계절학기를 통해 학점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계획을 짰습니다.


4. 대학 졸업 후 첫 회사 생활을 하며 느낀 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인생 목표를 단순히 취업으로만 설정하지 말고, 이후에도 개인의 발전을 위해서 꾸준히 새로운 목표를 잡고 노력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입사 후에도 개개인의 역량에 따라 새로운 기회가 꾸준히 주어지기 때문에 장기적인 인생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직장 생활의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5. 대학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은 무엇이었나요?   

코로나 직전, 학교에서 약 1,200만 원 정도 지원을 받아서 영국으로 지속가능경영 관련 팀 프로젝트를 다녀온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론적인 공부에서 벗어나 실제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운용한 경험을 통해서 글로벌 이슈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키우고, 많은 지식을 새롭게 배웠으며, 이러한 점들이 추후에 취업 과정에서 유용하게 쓰였다고 느낍니다.


6. 후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수업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21년도 2학기 때 수강했던 권희환 교수님의 ‘국제상사분쟁해결론’이라는 강의를 추천드립니다. 국제적으로 일어나는 기업 간의 중재 및 조정 등의 소송 과정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수업이었는데, 입사 후 구매 업무를 하면서 실제로 마주치는 가업 간 이슈들을 미리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서 업무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7. 앞으로의 계획과 꿈을 알려주세요!

저는 향후 구매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회사에서 제공하는 해외 MBA나 지역전문가 등의 트랙을 거쳐서, 해당 직무에서 전문가가 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입니다. 조금 일찍 사회 생활을 시작했기 때문에 기회를 잡을 시간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원하는 목표를 빠른 시일 내에 달성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계획입니다.



이채율 동문(한국언어문화교육 17)

1.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한국언어문화교육전공 졸업생 이채율이라고 합니다. 호주에서 1년, 미국에서 12년 살다 온 재외국민입니다. 2017년도 가을 학기에 연세대학교 입학을 하고 2022년 2월에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2. 취업한 회사와 부서 소개 및 담당하고 있는 일을 알려주세요!

저는 현재 온사랑ABA연구소에서 근무 중입니다. 회사에서 치료사로 일하고 있는데요, 여러분들이 ABA치료에 대해서 궁금하실 것 같아 간단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ABA(Applied Behavior Analysis) ‘응용 행동 분석’이란 치료법입니다. 행동/심리 치료라고 보시면 됩니다! 미국에서 비롯된 치료법으로서, 주로 자폐증이 있는 아동에게 사회적으로 중요한 행동을 가르치고 행동을 조작하고 조건화하는 치료입니다.

저는 매일 아동의 치료 수업을 진행합니다. 진행하기 위해서 몇 시간씩 들어가는 교구 준비와 강화제 준비를 하고요, 행동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수집하기 때문에 데이터 정리도 매일 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보고서 작성하는 것도 업무에 중요한 일부이겠죠!


3. 취업 준비 과정과 취업 비결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저만의 취업 비결은 도전적인 마인드를 갖고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홀 서빙 아르바이트부터, 사교육, 영업, 마케팅, 그리고 치료까지 다 경험해보았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배운 것들이 많았고, 덕분에 분야 상관없이 이력서에 작성할 내용이 부족할 때가 없었습니다.

불합격이나 떨어질 두려움에 지배당하지 않고, ‘다시 해보자’ 혹은 ‘더 찾아보자’란 생각으로 취업 준비를 했습니다.


4. 대학 졸업 후 첫 사회생활을 하며 배운 것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회사 생활하면서 느낀 점은, ‘더 성장하고 싶다.’ 입니다. 회사 일을 시작하면 어느 방향으로 전문적으로 나아갈지 감이 잡히고, 계속 성장하면서 높이 올라가고 싶은 욕심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5. 대학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은 무엇이었나요?

참 롤러코스터처럼 업다운이 많았던 대학 생활에 추억이 가득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동아리 활동하던 추억이 제일 생생합니다. 어린 시절에 바이올린을 하게 되어서 대학 입학하고 나면 꼭 연주를 계속하고 싶었거든요.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멋진 공연을 마쳤을 때 느꼈던 그 희열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또 수영하면서 만났던 사람들이 참 재밌고 아직도 같이 수영하고 밥 먹고 술 먹었던 기억을 회상합니다


6. 후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수업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제가 지치고 번아웃을 느꼈을 때 들었던 수업이 ‘행복의과학’입니다. 서은국 교수님은 말도 필요 없이 인지도가 높은 편이셔서 담당 강의를 수강할 수 있었던 게 영광이었습니다. 생활하면서 마주칠 수 있는 문제를 객관적으로 행복/불행의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삶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7. 앞으로의 계획과 꿈을 알려주세요!

계속 자기계발할 계획입니다! 행동/심리치료 전공으로 대학원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대학원 공부를 하게 된다면 야간 수업을 들으면서 회사 일도 계속할 생각합니다. 멋있는 치료사가 되길 꿈꾸지만, 무엇보다 아동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치료를 제공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양승민 동문(한국언어문화교육/문화미디어 17)

1.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중국 상해에서 12년 동안 미국 국제학교에 다니다 귀국해서 연세대학교 글로벌인재대학 한국언어문화교육과 문화미디어를 전공한 17학번 양승민입니다. 최근에는 22학번으로 연세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국어학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 전공에 다니고 있습니다.


2. 대학원 진학 준비 과정과 합격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대학원 진학 준비 과정은 자기소개서, 지원동기와 연구 계획서를 작성하는 것이 전부였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작성 및 수정하고 부모님과 교수님에게도 조언을 구했었습니다. 자기소개서 같은 경우는 지원하는 전공과 관련 있는 관심사, 성격과 학부 시절에 한 활동 위주로 썼습니다. 지원 동기는 대학원에 가고 싶은 나의 지원동기 외에도 학교 사이트를 많이 참고해서 학교로부터 내가 무엇을 얻어갈 수 있는지, 왜 해당 학교여야만 하는지와 학교가 왜 내가 필요한지에 대해 썼습니다. 연구 계획서 작성이 제일 어려웠던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주제를 찾기도 쉽지 않았고 발견하더라도 실제 연구 계획에서 쓸 수 있는 주제도 제한적이어서 교수님과 상의도 많이 했습니다.


대학원 입시 결과를 기다리는 내내 많이 초조했지만 붙어서 행복하고 안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원하는 공부를 이어서 더 전문적으로 할 수 있어 감사하고 공부와 적성이 맞아서 재미있게 잘 다니고 있습니다.


3. 대학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은 무엇이었나요?   

대학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은 아무래도 RC 활동일 것 같습니다. 부모님은 계속 중국에 계셔서 저 혼자 주말마다 기숙사에 남아서 RC 친구들과 RC 프로그램으로 자전거도 타고 요리도 하고 같이 밥도 먹고 그랬습니다. 평일에 하는 대부분의 RC 활동에도 참여했었고 한 번은 RC 프로그램으로 RC 마니또 프로그램도 직접 기획 및 진행했었습니다. 그 외에도 RC 마라톤에서 뛰어도 보고 RC 올림픽에서는 저희 계주팀이 2등을 해서 회식도 하는 등 정말 활발하게 활동적으로 지내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코로나가 얼른 진정돼서 새내기 친구들이 하루빨리 송도에서 기숙사, 단체 활동, RC 프로그램도 경험하면서 많은 추억도 쌓고 즐거운 대학 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4. 후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수업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비디오리터러시’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영상 편집 실습수업이어서 학기를 병행하면서 여러 영상을 찍고 편집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수업을 통해 편집 기술도 배우고 결과물도 만들어서 뿌듯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실습수업인 만큼 조언 구할 사람과 영상 찍어줄 사람 등도 필요해서 친구와 함께 수업을 들을 것을 추천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학년이 낮을수록 최대학점을 듣는 것과 시험과 보고서 대체 수업을 반반 섞어서 듣는 것이 가장 편했습니다. 그리고 꼭 들어야 하는 필수 과목일수록 미리 수강하면 학기가 올라갈수록 시간표를 편하게 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 외에도 지도 교수님과 자주 만나서 진로를 미리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한국언어문화교육 전공생들은 ‘한국어교육현장실습’ 수업을 4학년 1학기 때 수강하셔서 수업 교안을 만드는 것도 경험해보고 학부 친구들 앞에서 수업 발표도 해보면서 적성에 맞는지 알아보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무엇을 하든 경험을 많이 쌓으면서 자신과 맞는지 알아보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5. 앞으로의 계획과 꿈을 알려주세요!

졸업하고 나서 아마 박사 과정에 진학하거나 취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차적인 제 목표는 어학당 혹은 국제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제 장기적인 목표는 한국 혹은 외국에 있는 외국인, 다문화, 재외국민 친구들이 한국문화와 언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제 단기적인 계획은 대학원에서 더 많은 활동도 경험해보고 공부하면서 논문도 잘 제출해서 무사히 졸업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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