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C 글로벌리더세미나 시리즈 개최
작성일 : 2023년 12월 20일
글로벌인재대학은 2023학년도 2학기 ‘글로벌리더세미나’ 교과목을 신설하여 GLC 대학교양 수업으로 운영하였다. 이 수업은 매주 수요일 7~8교시, 이윤재관 801호에서 글로벌인재학부장 한송화 교수의 진행으로 여러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하여 값진 강연을 듣는 세미나 수업이었다.
이번 “글로벌리더세미나”를 기획한 임윤묵 GLC 학장은 “강연자인 13인의 글로벌 리더들과 세미나에 참석한 미래의 글로벌 리더들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하였다.강연자들은 홍용표 전 통일부 장관, 정희영 레고코리아 대표, 장항석 강남세브란스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교수, 고영주 전 대전과학산업진흥원장, 최희윤 한국디지털웰니스협회장,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 황윤일 CJ제일제당 부사장, 임윤철 ㈜기술과가치 대표, 김은경 연세대학교 교학부총장,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 이윤재 전 지누스 회장, 강루크 월트디즈니컴퍼니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으로 사회 각계각층에서 능력과 리더십을 갖춘 명사들이다. 첫 번째 강연은 지난 9월 6일(수) 홍용표 전 통일부 장관이 명사 특강자로 초청되었다. 이날 초청 강연에는 임윤묵 학장, 김현경 부학장, 수업 담당교수인 한송화 학부장을 비롯한 수강생과 청강생 등 50여 명이 강의실을 가득 채웠다. 홍 전 장관은 “한반도의 미래: 자유로운 삶, 평화로운 삶”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면서 한반도의 과거, 대한민국과 북한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특히, ‘통일은 자유다’를 핵심으로 하여 통일이 한반도에 가져다줄 수 있는 정성적 기대효과에 대해 설명하며 통일에 대한 신세대적 접근법을 제시하였다. 두 번째 강연은 지난 9월 13일(수) 레고코리아 정희영 대표가 명사 특강자로 초청되었다. 레고코리아는 1984년에 시작돼 창립 40주년을 앞두고 있다. 레고는 덴마크어로 ‘잘 놀다(leg godt)’를 뜻하는 브랜드명처럼 ‘놀이의 힘’을 전파하는 회사다. 레코코리아 법인 설립 이래 최초의 한국인이자 첫 여성 리더인 정희영 대표는 기업 소개와 함께 회사가 바라는 인재상을 주제로 강연하였다. 최근에는 단순한 장난감을 넘어 전 연령대를 아우르며 레고만의 차별화된 놀이 생태계를 구축해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정 대표는 레고코리아 회사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될 만한 적극적인 정보도 제공해 줌으로써 참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세 번째 강연은 지난 9월 20일(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장항석 갑상선내분비외과 교수가 명사 특강자로 초청되었다. 장항석 교수는 “혼혈왕자의 마법약 노트”라는 신선한 주제로, 미래를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 강의하였다. 집요하게 한 가지에만 집중하는 것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 다양한 예시를 통해 설명하며, 발상의 전환을 통해 미래를 조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더불어 장 교수는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과학의 특징을 설명하며, 두 분야의 상호보완적 관계와 융합적 이해가 차세대 리더의 중요한 역량이라고 역설하였다. 네 번째 강연은 지난 9월 27일(수) 고영주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전(前) 원장이 명사 특강자로 초청되었다. 고 원장은 “기술혁신과 혁신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또한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과학자들은 국민의 지지 속에 혁신 연구를 멈추지 말아야 하고 정부와 지원 기관은 이러한 혁신이 일어날 수 있도록 환경을 잘 조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러한 환경의 지속이 있어야 기술혁신이 특정 분야에서뿐만 아니라 기업과 국가를 초월하여 연쇄적이고 지속적인 기술적 부가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다섯 번째 강연은 지난 10월 4일(수) 한국디지털웰니스협회 최희윤 회장이 명사 특강자로 초청되었다. 최 회장은 ‘데이터가 전하는 미래와 창의적 리더십’을 주제로 한 특강이었다.이날 강의는 SF 영화를 통한 미래 예측과 실행의 중요성을 시사했다는 점에서 청중들의 흥미를 끌었다. 최 회장은 세계가 얼마나 빠르게 발전해 왔는지를 보여주며 변화의 파도에 겁먹지 말고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한 팬더믹 이후 찾아온 데이터 사회는 보건/생명 사회를 중심으로 기술혁신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하며, 초연결/초지능/대융합/초격차의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여섯 번째 강연은 지난 10월 11일(수) 세아홀딩스 이태성 대표가 명사 특강자로 초청되었다. 이태성 대표는 한 기업의 대표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여정을 소개하며, 4개국의 유학 생활 중 겪었던 이야기들로 강의를 시작했다.이 대표는 리더와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을 하며, 셀프 브랜딩(Self-Branding)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시대적 변화를 강조하였다. 또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중요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며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전략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특별히 세아홀딩스 그룹의 성공 과정과 함께 리더가 가져야 할 관점에 대해 실제적인 정보를 전달하여 참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일곱 번째 강연은 지난 10월 25일(수) CJ제일제당 황윤일 부사장이 명사 특강자로 초청되었다. 황 부사장은 “Innovation for Sustainability”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시작하였다. 시대 변화에 따른 글로벌 기업들의 혁신 사례를 소개하며, 애플과 삼성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입하고, 개발하고, 실용화하는 기술혁신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였다.또한 혁신과 함께 기업의 존속과 인간의 생존을 위해서는 지속가능성의 정신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끝으로 혁신적인 벤처기업(스타트업)의 특징들에 대해 설명하며, 미래 예측과 실행의 중요성, 이에 대한 전략적인 방법을 제시하였고 특별히 최악의 질병을 극복하도록 한 mRNA 백신 등 바이오산업의 지속가능한 혁신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다. 여덟 번째 강연은 지난 11월 1일(수) (주)기술과가치 임윤철 대표가 명사 특강자로 초청되었다. 임 대표는 “알고 시작하는 벤처, 모르고 시작하는 벤처”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벤처기업(스타트업)에 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사업을 시작하기 전부터 미리 준비해야 할 것으로 방향성을 제시했다. 더불어 한류가 앞으로 새로운 세계적인 흐름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한국에서 재학 중인 GLC 학생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성공적인 플랫폼 비즈니스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하며, 앞으로 자기만의 개인 플랫폼의 역할이 크게 늘어나게 될 것이고 전망했다. 특별히 이번 강의는 성공한 벤처 사업가들의 이야기와 함께 초보 창업자들이 필수로 알아야 할 많은 정보를 전달하여 참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아홉 번째 강연은 지난 11월 8일(수) 연세대학교 김은경 교학부총장이 명사 특강자로 초청되었다. 김은경 부총장은 앞으로의 연세대학교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였으며, “Color Transformation Science and Technologies for Sustainable Development”라는 주제로 색채 과학에 대한 설명과 함께 ‘색깔의 정의’를 찾아가는 흥미로운 내용을 소개했다. 색채 관련 기술을 이해하기 위한 여러 연구와 사례들을 제시하며 전문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그리고 이러한 지식과 연구가 연세대학교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큰 이바지를 할 것이라는 포부를 GLC 학생들과 함께 나누었다. 열 번째 강연은 지난 11월 15일(수)에 열렸으며, 강경화 전 외교부장관을 명사 특강자로 초청되었다. 강경화 전 장관은 “글로벌 분절화 시대 극복을 위한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소개했다. 이번 특강의 주제인 글로벌 분절화의 개념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 현재의 글로벌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의 역할과 관련된 비전을 학생들에게 제시했다. 특별히 GLC 학생들에게 그룹 참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리더십을 양성하고 사고를 확장해 나갈 것을 독려했다. 열한 번째 강연은 노재헌 이사장이 명사 특강자로 초청되었다. 노재헌 이사장은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한 “Asian Futurism”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특별히, 한국, 중국, 일본, 3국 간 교류의 역사를 소개하며 최근까지의 변천 과정을 설명했다.노 이사장은 각국 문화의 고유성을 지키고 지난 역사를 올바로 기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삼국이 협력하여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미래 가치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열두 번째 강연은 명사 초청자 이윤재 전 지누스 회장이 명사 특강자로 초청되었다. 이윤재 전 지누스 회장은 “연세정신과 기업경영”이라는 주제로 진행하였다.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이야기와 앞으로 찾아야 할 삶의 의미에 대한 이야기로 강연을 시작했다. 특별히 성서에서 찾은 “사랑의 정신”으로 주위와 사회를 살피는 것을 잊지 말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웃을 사랑하라”는 마태복음의 말씀을 새겨, 직원의 행복과 고객의 행복 그리고 이웃의 행복을 늘 염두에 두는 경영 철학을 관철 시켜온 덕분에 사업 성공의 성과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장차 미래의 리더인 학생들에게 기업을 경영할 때 고려해야 하는 비재무적 구성요소인 ESG(Enviroment, Social, Governance)에 대해 설명했고, 학생들이 진취적으로 앞으로 나아가기를 당부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학생들은 평소에 만나기 어려운 명사들의 강연을 통해 전문적이면서도 흥미로운 다양한 주제에 대해 듣고 질문하며, 자신의 꿈과 비전을 발견해 나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