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C 미우관 시대를 열다

– 더 훌륭하고 쾌적한 교육 인프라 구축 –

 글로벌인재대학(이하 GLC)이 12월 8일(목) 기존의 새천년관에서 미우관으로 이전하였다. 이미 이전을 완료한 9층 강의실(904, 905, 908호) 외에 8층 전체를 리모델링하여 세아그룹의 발전기금 기탁으로 조성된 중형 강의실인 세아강의실(801호), 각 교수 연구실(806~812호), 학장실(804호), 부학장실(805호), 그리고 행정실(803호)까지 총 11곳의 공간을 새로 조성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GLC는 2018년부터 5년간 전용 공간으로 활용해오던 기존의 새천년관 강의실 및 학생 자치 공간(지하 2층~지상 2층)과 함께 새로운 전용 공간인 미우관 8~9층을 모두 아우르는, 더욱 넓은 공간을 확보하게 되었다.

                                                                   [사진 1. 글로벌인재대학 미우관 전경]

 미우관은 미래교육원이 입주해 있던 옛 건물을 2021년에 총 10층짜리 건물로 리모델링함으로써 조성된, 연세대학교에서 가장 새로우면서도 가장 깨끗한 교육 공간이다. 연세의 최신 공간에 GLC가 입주하게 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GLC의 위상에 대한 학내의 평판이 높아졌음을 의미함과 동시에 GLC에 대한 연세의 기대가 매우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도 할 수 있다. 특히 2021년부터 총 2억여 원의 장학기금을 약정하고 GLC를 전폭적으로 지원해왔던 세아그룹이 미우관 이전을 통한 GLC의 도약과 발전에 동참하고자 추가로 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함으로써 50여 석 규모의 중형강의실인 세아강의실이 조성된 것은 더욱 뜻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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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이전으로 인해 GLC 학생들은 2023학년도부터 기존의 새천년관과 새로 조성된 미우관 등 두 곳의 공간을 모두 활용하면서 강의를 듣고 자치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며,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 속에서 학습에 매진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교수 연구실과 강의실 사이의 거리가 좁혀짐으로써 교수와 학생 간의 소통과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물적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 여기에 더하여 학사 및 장학 등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제반 행정 업무와 글쓰기 대면 지도 등의 학습지원 서비스 또한 새로운 행정실 공간을 통해 통합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처럼 공간의 혁신과 재편은 단순한 시설의 구축을 넘어 교수-학생-직원으로 이어지는 GLC 구성원 모두의 교육과 연구, 그리고 행정에 이르는 모든 활동이 원활한 상호 소통 속에서 편의성과 접근성이 제고되는 효과를 유발하게 된다. 이러한 의미에서 GLC의 미우관 이전은 종전과는 다른 새로운 교육 인프라의 구축으로 평가할 수 있다.

[사진 2. 세아강의실]

 김성문 GLC 학장은 “GLC에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해주신 서승환 총장님과 본부 보직자 분들, 그리고 특히 세아강의실 조성을 위해 발전기금을 희사해주신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이사 사장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GLC가 새로운 공간에서 제2의 도약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든 GLC의 구성원들이 모두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합심하고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며 미우관 시대를 여는 회포와 포부를 전했다.

 한편 GLC는 학생들과 함께 미우관 시대의 개막을 자축하고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준 학내외의 귀빈들께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12월 22일(목) 저녁 6시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GLC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서승환 총장 등 학내 주요 귀빈과 함께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강루가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사장 등 외부 귀빈들도 참석하여 GLC의 발전을 축하하였으며, 전임교원과 비전임교원, 졸업 동문과 재학생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뜻깊은 화합의 장이 되었다. 미우관 시대의 GLC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의 마음과 정성이 모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