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 Liruiyi 학생, ‘세계성균한글백일장’에 장원으로 입상
Song Liruiyi 학생, ‘세계성균한글백일장’에 장원으로 입상
[사진 1. 대회에 참여한 각국의 학생들은 글쓰기에 앞서 메타버스에서 만났다.
학생들은 BTS 음악에 맞춰 춤추고, 가상의 명륜당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 제공=성균관대학교)]
우리 대학의 Song Liruiyi 학생(국제통상전공)이 제 1회 ‘세계성균한글백일장’에서 장원의 영예를 안았다. 성균관대학교는 2007년 중국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14년간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유럽 등지에서 성균한글백일장을 개최해왔다. ‘세계성균한글백일장’은 지난해 외국인 학생 약 800여 명이 참여했던 각 지역대회에서 금.은.동상을 수상한 총 25명이 참가하는 왕중왕전 격으로 치러졌다.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시대를 맞아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riend), 원격화상회의시스템 줌(ZOOM), 개방형 학습 플랫폼인 엑스캠퍼스(eX-campus) 등을 활용하여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원고지에 육필로 작성한 자신의 작품을 사진 파일로 제출하였다.
[사진 2. Song Liruiyi 학생]
Song Liruiyi 학생은 백일장 제시어인 ‘균형’을 주제로 하여, 부모님의 반대로 인해 음악에 대한 꿈을 포기해왔지만, 이제는 ‘안정적인 커리어와 취미 사이의 균형을 지켜야 한다.’는 부모님의 가르침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새로운 삶의 균형을 찾아가겠다는 다짐을 글로 작성하였다. 심사위원들은 “주제인 균형과 꿈을 연계하여 논리적으로 잘 묘사했다”며 Song Liruiyi 참가자의 글을 만장일치로 장원으로 선정했음을 밝혔다.
[사진 3. 세계성균한글백일장에서 장원(1등)을 한 Song Liruiyi 학생이 작성한 답안 마지막 장의 일부, (사진 제공=성균관대학교)]
Song Liruiyi 학생은 “최근 졸업을 앞두고 내가 원하는 일과 주변에서 원하는 일 사이의 균형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국제통상학을 배우고 있지만 뮤지션 활동 역시 꾸준히 하고 싶어 그 사이의 균형을 찾고자 평소에 고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진솔한 글을 쓸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Song Liruiyi 학생은 ‘반시안(Van Siian)’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며 직접 작사/작곡한 곡을 발표한 바 있다.
[사진 4. 수상자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