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서 기준: 연세포탈에 입력된 영문성명 알파벳 순서입니다 

박서주 학생(Park, Seo Ju 문화미디어 전공)

[박서주 학생(좌), 김성문 학장(우)]

Q GLC Distinction Award 4개 과목에서 수상자로 선정되신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처음 실행되는 GLC Distinction Award의 첫 대표 시상자 되어 영광입니다. 그저 남들 하는 것만큼 노력했을 뿐인데 4개 과목에서 수상하게 되어 과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졸업이 얼마남지 않았는데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여 좋은 성과 계속해서 보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가장 유익했던 수업이 있으시면 이유와 함께 소개 부탁드립니다.

여러 실습수업을 들어보았지만 그중에서도 정다훈 교수님의 온라인미디어콘텐츠2가 가장 유익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모든 과제물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습니다. 저는 그 기대치를 따라가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고, 그 과정에서 교수님의 충고와 조언을 열심히 새겨들었습니다. 한 학기라는 짧은 시간 안에 제가 가지고 있었던 한계치보다 더 높은 목표를 계속해서 달성하여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Q 대학 생활 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대학 생활 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는 거의 다 이룬 것 같습니다. 4학년이 된 지금은 졸업요건에 맞춰 열심히 수업을 듣고 있지만 2학년 때까지는 정말 여러 가지를 하며 열심히 살았습니다. 글로벌인재대학 홍보팀 영상기획팀장, 교지편집부 편집장, 밴드동아리 회장, 신입생 조교 등으로 활동했고, 동시에 매 학기 4점대의 학점을 유지하며 진리장학금을 받았습니다. 당시에는 너무 힘들어 전부 그만두고 싶었지만, 지금의 저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당시의 노력이었던 것 같아 자랑스러운 마음뿐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그저 먼 미래에 후회 없는 대학생활을 기억하고 싶은 소박한 마음입니다.

Q 학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전공, 교양 수업을 이유와 함께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전공수업] 전문적으로 광고 영상을 배우고 싶은 학우들은 정다훈 교수님의 강의를, 다양한 툴을 다루어 보고 싶은 학우들은 이은준 교수님의 강의를, 뉴스와 미디어 리터러시를 배우고 싶은 학우들은 홍권희 교수님의 강의를 추천드립니다. 모든 강의가 다른 주제를 다루기 때문에 한 가지 강의를 고를 수가 없었습니다.

[교양수업] 교양 수업 중에서는 현대사회의데이팅과결혼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인간관계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어 유익했고, 교수님께서 매주 다루시는 주제 모두 흥미로워서 웃으며 강의를 들은 기억이 납니다.

Q 박서주 학생만의 공부 노하우가 있으신지요?

공부를 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모두 다른 것 같습니다. 친구에게 학습 내용을 가르치며 공부하는 학우들도 보았고, 그저 학습 내용을 외우며 공부하는 학우들도 보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필기를 굉장히 열심히 하는 편입니다. 평소 이해력이 남들보다 느린 편이라 정보를 바로바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필기를 할 때에 교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 적습니다. 피피티가 있더라도 교수님이 피피티를 설명하시는 말투 그대로 받아 적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라면 10페이지의 학습 내용이라도 모조리 외워버립니다. 또한, 과제에 있어서는 제 성격이 좋은 학점 받기에 최적화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별명은 ‘게으른 완벽주의자’입니다. 미루고 미뤄도 뭐든 완벽히 끝내는 성격입니다. 과제도 만족스러울 때까지 하는 편이고, 공부할 때에도 한 정보도 빠짐없이 이해한 후에 시험장에 들어갑니다. 조금이라도 아쉬운 마음을 용납하지 못하기 때문에 뭐든 열심히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Q 지난 학기 수업을 들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지난 학기 수업을 들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삼일을 꼬박 새운 중간고사 기간이었습니다. 문화 미디어전공생은 시험을 치는 경우가 거의 없고, 중간/기말대체 프로젝트를 제출합니다. 그리하여 같은 날까지 내야 하는 과제 수가 너무 많았고 사흘 동안 쪽잠 한 번 자지 않고 버텼습니다. AR 기술을 구현하는 과제도 있었는데 이틀 동안 쉬지 않고 하다가 컴퓨터가 버티지 못해 저장을 누르지 않은 채 진행한 네 시간의 노동이 사라졌습니다. 너무 서럽고 억울해서 눈물을 펑펑 흘렸는데, 과제 마감 기간이 다가왔기에 우는 시간도 아깝게 느껴졌습니다. 그리하여 울면서 과제를 더 완벽히 구현해내 교수님의 칭찬을 들은 후에야 푹 잔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