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학기 GLC 우수강의교수상 시상식 개최

작성일 : 2024년 03월 26일

글로벌인재대학(GLC)은 GLC 소속 전임교원, 비전임교원 및 강사들을 대상으로 교육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교원에게 포상하여 노고를 치하하고자 GLC 우수강의교수상을 제정하였으며, 2020학년도 2학기부터 매 학기 우수강의교원을 선정하여 GLC 전공 및 교양 교육의 질적 제고를 도모하고 있다.

2023-2학기 수상자로는 전임교원 트랙에서 구인모 교수, 비전임교원 및 강사 트랙에서 조화연 강사와 민찬욱 강사가 선정되었으며, 2024년 3월 22일 오후 2시, 이윤재관 2층 로비(북카페)에서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사진: (좌) 조화연 강사, 구인모 교수, (우) 한재훈 학장]

[구인모 글로벌기초교육학부장(한국언어문화교육전공 교수)]

우수강의교수상 수상자로 선정되신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뜻하지 않았는데 큰 상을 주셔서 한편으로는 실감이 나지 않고, 또 한편으로는 뭐라 말할 수 없이 감사할 뿐입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교수님만의 강의 노하우가 있으시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렇다 할 노하우라고 할 것은 없습니다. COVID-19 이후 학생 여러분에게 수업 동영상 등으로 복습의 기회를 드리는 데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또 작년부터 강의 시간 중 학생 여러분의 발표와 참여 기회를 크게 늘이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학생 여러분에게 지식을 전달하고, 학생 여러분은 경험을 통해서 깨닫고 배우는 생생한 강의를 하고자 합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게 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책을 읽는 것이 좋아서 대학과 대학원에서 문학을 전공했습니다. 그 후 우연한 기회에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제 적성도 발견하고 보람도 얻었습니다. 잠깐 다른 길을 가볼까 방황한 적도 있었지만, 그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져서 글로벌인재학부에서 공부하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난 학기 강의를 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신지요?

강의 중 제가 무심코 한 말이 인상 깊었던 학생 한 분이 강의평가 중 소감과 인사말을 적어 준 일이 있었습니다. 제 생각, 말, 행동 하나하나가 학생 여러분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강의 시간 후, 학기가 끝난 후, 제 스스로를 더 자세히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GLC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 또는 당부하고자 하시는 말씀은 무엇인가요?

저는 저희 한국언어문화교육전공 학생만이 아니라 다른 전공 학생 여러분의 생활, 마음, 생각을 들을 일이 잦습니다. 그중에서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없거나, 특히 실패를 두려워하는 학생을 종종 만나고는 합니다. 그때마다 젊다는 것만으로도 떳떳하고 뿌듯하게 여겨도 된다는 말씀을, 성공의 반대말은 실패가 아니라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 말을 이 자리에서도 당부하고 싶습니다.

 

[조화연 강사 (물리학과 일상생활 담당)]

우수강의교수상 수상자로 선정되신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제 강의에 좋은 평가를 해 준 학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상을 받게 되어서 영광이고, 앞으로 더욱 유익하고 재미있는 강의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교수님만의 강의 노하우가 있으시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제 강의의 수강생들은 대부분 인문계열 학생들이지만 우리는 급속도로 발전하는 과학 기술 속에서 살고 있으므로 과학이나 물리를 모르고 살아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리학이라고 하면 대부분 사람은 어려운 학문이라 생각하고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데, 제 강의에서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경험하게 되는 일 중에 적용되는 물리 법칙을 여러 매체를 통해 재미있고 쉽게 소개하여 과학 분야에 관심을 두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게 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물리학의 특성상 공부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으므로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잘 이해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항상 하고 있고, 이를 수업 시간에 적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학기 강의를 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신지요?

과목 특성상 용어나 법칙에 대한 이해가 어려운 예도 있는데 학생들이 질문을 많이 해 줘서 오히려 즐거운 마음으로 답변을 해 주었습니다. 1교시 수업이었지만 학생들이 열정을 가지고 참여해 주어서 가르치는 데 보람을 느꼈습니다.

GLC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 또는 당부하고자 하시는 말씀은 무엇인가요?

제가 매 학기 첫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가장 먼저 해 주는 말은 ‘과학적 사고’를 하는 습관을 키우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모두 과학자가 될 필요는 없지만, 일상에서 생활할 때, 혹은 각자의 전공과목을 공부할 때 무엇이든지 궁금해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탐구하는 자세를 갖는다면 각자의 분야에서 성공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다른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