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1학기 GLC 우수강의교수상

작성일 : 2021년 08월 23일

2021학년도 1학기 GLC 우수강의교수상 시상식 개최

글로벌인재대학은 교육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소속 교강사분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GLC 전공 및 교양 교육의 질적 제고를 도모하기 위하여 GLC 우수강의교수상 제도를 마련하였습니다.

2020학년도 2학기부터 도입된 GLC 우수강의교수상은 매 학기 전임교원 트랙에서 1명, 비전임교원 트랙에서 2명을 선발하는 2 Track 방식으로 운영되며,

선정기준은 강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수강인원별 평가 점수를 보정하여 종합적으로 심사한 후 GLC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선정 대상자를 추인합니다.

2021학년도 1학기 GLC 우수강의교수상 수상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글로벌인재대학 문화미디어 전공 
글로벌인재대학
글로벌인재대학
김유미 교수
김효경 강사
전혜림 강사

김유미 교수(문화미디어 전공)

1. 우수강의교수상 수상자로 선정되신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글로벌인재대학 문화미디어 전공 김유미입니다. 우수강의교수상을 받게 되어 대단히 기쁩니다.

    영광스러운 이 상을 수상하게 해 준 학생 여러분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2. 교수님만의 강의 노하우가 있으시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비대면 환경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를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온라인에서 학생들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고 많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고 있습니다.

3.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게 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이고 함께 진지하게 고민해주신 많은 스승님의 이해와 지도 덕분에 저 역시 가르치는 직업에 몸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배우고 이야기하는 여러분을 보며 가르치는 즐거움을 느낍니다.

4. 지난학기 강의를 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신지요?

    <스토리텔링과 문화콘텐츠>는 학생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구상하는 수업입니다.

    같은 소재와 주제를 주어도 그 안에서 펼쳐지는 여러분의 창의력과 그림 실력에는 언제나 감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5. 글로벌인재대학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 또는 당부하고자 하시는 말씀은 무엇인가요?

    여러분들이 수업 시간에 배운 지식의 세부사항은 언젠가 잊혀집니다.

    그러나 수업에서 배우는 ‘사물을 분류하고 분석하는 방법’은 여러분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다양하고 풍부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백범 김구 선생님은 문화의 힘이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남에게도 행복을 줄 수 있다고 하시며 문화의 힘을 강조하셨습니다.

    여러분도 문화미디어를 배우며 행복하기 바랍니다.

김효경 강사 

수상 소감

지난 한 학기 동안 글로벌 인재 대학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정말 즐거웠는데,

이렇게 영예로운 상까지 받게 되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렇게 부족한 저에게 우수강의교수상을 주신 건 앞으로 더 노력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저의 강의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매주 강의를 끝낼 때마다

‘이 부분을 더 자세히 설명했어야 했는데, 더 적절한 단어를 선택했어야 했는데’ 하는 후회가 끊임없이 밀려오기 때문입니다.

우수강의교수상 소감문에 후회라는 단어를 쓰는 것이 적절한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모든 단어는 본래의 뜻과 함께, 보이지 않는 이면의 또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저에게 상이라는 단어가 부족함과 연결되어 있듯이 후회라는 단어는 더 나은 강의에 대한 갈망과 연결되어 저의 강의를 이끌어 주었습니다.

후회와 갈망 그리고 저의 강의를 이끈 또 하나의 축은 바로 학생들의 눈빛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강의가 진행되면서

학생들의 눈빛을 더 섬세히 느낄 수 없다는 것은 교수자로서 무척 힘든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성실히 강의에 임하는 학생들의 눈빛을 보며 정말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우수강의교수상을 수여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다음 학기에도 여전히 후회하고 여전히 갈망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과 함께 더 나은 강의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전혜림 강사

 

  • 1. 우수강의교수상 수상자로 선정되신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     우수강의교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고, 정말 기쁩니다. 학생들에게 고맙습니다.
  • 2. 교수님만의 강의 노하우가 있으시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제 수업은 강의식 수업이라 강의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면 학생들이 얻어가는 게 많지 않습니다.
  •     그래서 학생들이 계속 수업 내용을 이해했는지를 확인하고, 학생들이 질문하게끔 유도하는데요.
  •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질문할 경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학생들이 질문하면 강의하기가 훨씬 수월해지고 활력도 얻거든요.)
  •     이메일을 통해 질문을 받을 경우에는, 되도록 즉각적으로 회신하고, 자세하고 길게 답변합니다.
  •     (학생들의 질문이 장문의 답변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강의 내용을 전체적으로 다시 설명해야 하는 질문을 받을 경우,
  •     시간을 정해 zoom에서 따로 만나 설명해줍니다. 이게 노하우인지는 모르겠지만, 질문에 대한 답변(feedback)을 잘 받았다고 생각할 때
  •     학생들이 매우 고마워하더라고요.
  • 3.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게 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     박사학위를 받게 되면 자연스럽게 연구와 (연구의 일환인) 강의를 병행하게 됩니다.
  •     다른 직업과 마찬가지로, 강의를 통해 생계도 해결하고요. 저도 학위를 받고 나서 먹고살기 위해, 그리고 제 직업인 공부를 계속하기 위해
  •     가르치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강의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가르치는 일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거나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어요.
  •     강의는 단지 내 연구에 도움이 되거나, 혹은 도움이 되어야만 하는 것, 딱 그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강의를 계속하게 되면서 (학생들에 의해)
  •     ‘선생’이라는 정체성이 생기게 되었고, ‘교육’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되었어요. 가르친다는 것에 대해 감사함과 책임감도 느끼게 되었고요.
  •     지금은 학생들을 만나는 것이 제게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4. 지난학기 강의를 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신지요?

    학생들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이 큽니다.

  •     그 전에는 사회에 관심이 없었는데 수업을 듣고 나서 사회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     예술 백치였는데 요즘은 예술 관련 서적을 혼자 찾아서 읽는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기뻤어요.
  •     또 한국어 능력이나 기초지식이 부족하지만, 어느 날 문득 자신의 잠재성을 보여주는 학생들이 간혹 있는데, 그런 학생들을 만나게 되면 설렙니다.
  •     그리고 지난 학기에는, 자신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제게 들려주는 학생들이 몇 명 있었어요.
  •     수업이 끝나면 학생들이 남아서 질문을 하곤 하는데요. 대개는 질의응답이 끝나면 바로 zoom에서 나갑니다.
  •     그런데 지난 학기에는 몇몇 학생들이 긴 시간 남아서 자신의 학교생활, 개인사, 다른 학우들과 나누기 힘든 생각들을 얘기해줬던 게 기억에 남아요.
  •     절 믿고 그런 이야기들을 들려줘서 가슴이 뭉클했고, (코로나로 인해 더더욱 고립된) 학생들이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누군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  
  • 5. 글로벌인재대학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 또는 당부하고자 하시는 말씀은 무엇인가요?
  •     학생들이 공부가 얼마나 재미있는 것인지 경험했으면 좋겠습니다. 점수를 따기 위한 공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공부가 아닌,
  •     공부 그 자체에 빠져서 즐거움과 행복감을 느끼는 경험을 해봤으면 좋겠어요. (이미 그런 경험을 한 학생들도 있겠지만요)
  •     그러기 위해선 (공부의 신세계로 안내해줄) 학교와 선생의 노력이 가장 필요하지만, 학생들 자신도 교육의 소비자로만 남지 말고,
  •     자기 자신에 대해서, 세상에 대해서, 익숙한 것들에 대해서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뭐든 알고 배우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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