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2학기 GLC 우수강의교수상

작성일 : 2022년 02월 16일

 

[사진 1. 왼쪽부터 허재영 교수, GLC 김성문 학장, 이은지 강사]

  GLC는 교육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소속 교강사분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GLC 전공 및 교양 교육의 질적 제고를 도모하기 위하여 GLC 우수강의교수상 제도를 마련하였다. 2020학년도 2학기부터 도입된 GLC 우수강의교수상은 매 학기 전임교원 트랙에서 1명, 비전임교원 트랙에서 2명을 선발하는 2 Track 방식으로 운영되며, 선정기준은 강의 평가 결과를 토대로 수강인원별 평가 점수를 보정하여 종합적으로 심사한 후 GLC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선정 대상자를 추인하고 있다. 2021학년도 2학기 GLC 우수강의교수상 수상자로는 허재영 교수, 이은지 강사, 김성희 강사가 선정되었으며 2월 16일 수요일 새천년관 학장실에서 허재영 교수와 이은지 강사가 참여한 가운데 방역수칙 준수하에 시상식을 진행하였다.

글로벌인재대학 국제통상전공 
글로벌인재대학
글로벌인재대학
허재영 교수
이은지 강사
김성희 강사

 

허재영 교수(국제통상 전공)

1. 우수강의교수상 수상자로 선정되신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좋은 평가를 해준 학생 여러분들에게 감사합니다. 그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팬데믹 상황에서도 학업에 열심히 임해준 학생 여러분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제 곳곳에서 ‘with 코로나’로의 전환을 알리는 신호가 나타날 것이라는 희망 섞인 전망도 해봅니다. 하루 빨리 강의실에서 함께 마주하면서 호흡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해봅니다. 다시 한 번 좋은 제 강의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해준 학생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2. 교수님만의 강의 노하우가 있으시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온라인 강의와 오프라인 강의의 장단점은 명확히 구분됩니다. 온라인 강의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강의내용을 잘 소화하고 있는지 “one-page 감상문”을 통해 학생들의 생각을 들여다보려 노력했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교수와 학생, 학생과 학생 간 상호의견 교환 등을 시도했습니다. 개개인의 다른 관점을 공유함으로써 보다 폭넓은 논의를 진행할 수 있는 강의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또한, 온라인 수업 2시간과 오프라인 수업 2시간은 학생들이 체감하는 피로도가 상당히 다르다는 점을 고려하여 적절하게 동영상 자료를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의 집중도를 유지시키고자 노력했습니다.

3.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게 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정치학과 같은 사회과학은 특정 사건 혹은 현상에 대한 여러 시각과 관점이 존재합니다. 연구를 하면서 제가 주장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들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특히, 동료 연구자들과의 협업, 토론을 바탕으로 정립된 이론을 앞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 나갈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에 도움을 주는 것이 제가 우리 학교와 사회,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 또한 ‘연세’라는 울타리 안에서 공부하면서 수많은 교수님들께 가르침을 받았던 것들을 후배들, 그리고 제자들에게 전해 주고 싶다는 사명감과 책임감 때문에 학생들을 가르치는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4. 지난 학기 강의를 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신지요?

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 지원 과목이었던 “세계화시대의 로컬거버넌스” 수업에서 학생들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연세와 한국의 역사 소개하거나, 장애인들을 위한 개선사업을 제시하거나, 유학생활에 필요한 가이드를 제작하는 우리 사회에 기여하거나 공동체 형성에 중요한 프로젝트들을 진행하였고, 고등교육혁신원의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이 크게 기억에 남습니다.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프로젝트를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5. GLC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 또는 당부하고자 하시는 말씀은 무엇인가요?

코로나19 가 예상보다 오랜 기간 지속되면서 몸과 마음 모두 지쳐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자기개발(self-improvement)에 시간을 투자함으로써 코로나 종식에 대비하는 것을 제안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은 별 차이가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이 시기에 축적시켜 놓은 전공분야 학습능력, 어학능력, 봉사 등의 의미 있는 활동들을 한 자와 그렇지 않은 자의 차이가 엄청날 것입니다. 우리 학생들 모두가 상당한 추진력을 가질 수 있는 자기개발에 적지 않은 시간을 투자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은지 강사 

1. 우수강의교수상 수상자로 선정되신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우선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근 코로나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항상 수업 때 마다 ‘학생들에게 올바른 방향으로 지도하고 있는가’라는 의문이 많이 들었던 지난 시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행스럽게 이 상으로 인해 ‘방향성은 맞게 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참 의미 있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수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교수님만의 강의 노하우가 있으시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학생들과 교감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항상 학기가 시작되거나 수업이 시작되기 전 저에게 다음과 같은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학기에도 학생들에게 ‘공감’과 ‘공유(피드백)’을 게을리 하지 말자’입니다. 학생들 입장에서의 공감을 위해 지속적인 내용반복과 공지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궁금한 점에 대한 피드백을 놓치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부분이 학생들과 제가 교감을 할 수 있었던 부분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3.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게 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자연스럽게 박사학위와 컨설팅업무를 하게 되면서 ‘강의’라는 부분이 함께 했던 것 같습니다.

강의실에서 모르는 부분들을 제가 가르쳐 주어서 학생들이 작은 깨달음이라도 얻었다고 할 때, 저는 오히려 큰 에너지를 받아 행복했습니다. 그 에너지 덕분에 지금까지 가르치는 일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속적으로 가르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4. 지난 학기 강의를 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신지요?

최근에는 비대면 이다보니 시험이나 퀴즈 혹은 중요한 공지가 있을 때만 비디오를 켜서 얼굴을 볼 수 있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기말시험이 끝나고 나서 인사를 할 때 학생들 한 명 한 명의 눈빛과 웃음들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향후 대면으로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5. GLC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 또는 당부하고자 하시는 말씀은 무엇인가요?

제가 보았던 GLC 학생들은 매우 순수하고 열정이 있는 학생들이었습니다. 지금처럼 적극적인 지적 호기심과 공감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킨다면 더욱 발전 할 것입니다. GLC 학생여러분 파이팅입니다.

김성희 강사

1. 우수강의교수상 수상자로 선정되신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교수님들의 가르침을 본받아서 열심히 이를 실천하고자 하였는데 뜻밖에 이런 상을 받게 되니 너무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2. 교수님만의 강의 노하우가 있으시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제가 학생 때 느꼈던 좋았던 점 등을 강의에서 실천하며, 이를 통해 학생들과 공감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3.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게 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학문에 대한 개인적 호기심과 공부를 하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4. 지난 학기 강의를 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신지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대면수업을 한 번도 하지 못한 GLC학생들이 조별 활동 내에서 점차적으로 다른 학우에 대해 나눔과 배려, 섬김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며 저 또한 연세인으로서 인상적이었습니다.

5. GLC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 또는 당부하고자 하시는 말씀은 무엇인가요?

GLC학생들은 다양한 경험을 통하여 다른 사람들이 갖지 않은 매력과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나의 가치를 존중하며, 학교생활은 물론 앞으로의 삶에서 유용하게 키워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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